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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13 중국에 진짜 쓰레기 만두 등장
- 2007.07.13 애늙은이 ‘트윈세대’
- 2007.07.12 中 연 75만명 ‘환경오염 사망’
- 2007.07.11 엘리베이터 안에서 열받은 아저씨
- 2007.07.10 벤츠에 현대차 엔진 단다
- 2007.07.10 ''암수술'' 파바로티 위독?
- 2007.07.09 채소도 암에 걸린다
- 2007.07.08 中 파룬궁 박해는 역사상 전례 없는 잔인한 행위
- 2007.07.07 확실한 기억 남긴다? 먹을 수 있는 ''땅콩 명함’ 화제
- 2007.07.07 출생 확률 백만 분의 일, 첫 돌 맞은 ‘흑백 쌍둥이’ 자매
- 2007.07.07 기적의 생명력, 땅에 묻힌 신생아 구조돼
- 2007.07.07 장쩌민·후진타오, 전쟁은 시작됐다’
- 2007.07.05 「멸종위기 보호동물 긴꼬리투구새우」대구 친환경농업지역에서도 집단서식 확인
- 2007.07.03 부시, 한국 비자면제 적극추진 성명 발표
- 2007.06.30 농구공 삼킨 메기
- 2007.06.30 지금은 폭염중
- 2007.06.30 폭염 그리스 곳곳서 산불
- 2007.06.29 전 세계에서 유일한 7성급 돛단배 모양의 호텔
- 2007.06.26 중국의 부패허용도와 부패안전도
- 2007.06.26 미 교수 “중 유학생회는 중공에 장악된 스파이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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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진짜 쓰레기 만두 등장
중국 당국도 이례적 강력 조치, 추가 적발 가능성도
연합뉴스 중국에 가짜가 많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치약과 의약품 등에 이어 생수, 만두에 이르기까지 가짜가 적발돼 중국산 식ㆍ의약품 안전 문제를 둘러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12일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베이징(北京)에서 통에 담겨 유통되는 생수의 절반 이상이 가짜란 내부 고발자의 폭로가 나온 데 이어 폐지로 만든 소를 쓴 가짜 고기 만두를 파는 업자가 적발됐다.
이날 CCTV(中央電視臺)는 베이징 공상당국이 차오양취(朝陽區) 둥쓰환(東四環) 부근의 영세 식당가에서 돼지고기와 물에 불린 폐지를 섞은 소를 넣어 만든 가짜 고기 만두를 팔고 있는 것을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남부의 경제특구 선전 시 당국도 병에 걸려 죽어가는 돼지들이 불법 도축돼 시장에서 팔리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조사중이라는 기사도 추가로 나왔다.
중국의 가짜 유해 식품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공업용 화학품과 첨가제를 식품에 사용하다 적발된 180개 제조업체들이 폐쇄 조치됐으며 이달 초에는 남서부 광시성(廣西省) 당국이 기준을 초과하는 첨가물 및 방부제가 든 수십종의 과자와 음료를 적발하기도 했다.
의약품의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해 물질이 함유된 제품이 중국 내에서 유통되는 데서 나아가 대거 수출까지 되면서 세계적인 무역분쟁으로까지 비화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애완동물 사료, 독성 치약, 수산물 등 각종 중국 식품이 유해 시비를 일으키면서 대거 리콜당하거나 수입규제 조치가 취해졌다. 이런 안전 문제는 미국을 넘어 일본과 유럽 등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중국산 식ㆍ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같은 논란 속에 중국 당국 역시 자국을 견제하려는 이유없는 '딴지걸기'로만 치부했던 기존의 태도에서 벗어나 강력한 규제와 관리감독 강화를 천명하는 등 크게 변화되고 있다.
중국은 식ㆍ의약품의 주무부처인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의 정샤오위 전 국장에 대해 뇌물수수와 직무유기죄로 사형을 전격 집행한 데 이어 식ㆍ의약품에 대해 강력한 관리감독 조치를 발표했다.
이같은 중국의 입장 변화는 늦었지만 당연한 조치로 받아들여지지만 가짜와 불량 식품이 활개치는 중국에서 관리와 단속이 강화된다면 문제가 된 생수와 만두처럼 '기상천외'한 가짜 제품이 계속 드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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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늙은이 ‘트윈세대’
‘트윈(tween) 세대’란?
겉보기엔 꼬마지만 까다롭게 소비하고 국제적 사고를 하는 10세 전후의 아이들을 요즘 미국에서 부르는 말이다. 사춘기와 유년기 ‘사이에 낀(between)’ 세대란 뜻으로, 만 8~12세의 아이들을 가리킨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의 칼럼니스트인 로저 코언(Kohen)은 12일 칼럼을 통해 이 아이들의 특징을 소개했다.
과거 이 세대는 마땅한 호칭 없이 ‘사춘기 직전의 어린이(preteen)’로 불렸다. 별 특징이 없었다는 얘기다.
compression)’이라는 새로운 특징이 생겨나고 있다. 인터넷 등 각종 미디어의 발달로 폭증한 정보가 사춘기도 안 된 애들에게 압축되듯 쌓이는 것이다. 덕분에, 유치하긴 하지만 다방면에서 주워들은 지식이 상당하다.
이를 토대로 트윈 세대는 중요한 소비집단으로 떠올랐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그렇다. 휴대전화와 매니큐어등 패션 소품은 물론, 먹을거리를 고를 때도 자못 진지하다. 마케팅 업자들은 이 신종 ‘애늙은이’들을 ‘KGOY(kids getting older younger)’로 부르면서 이들 입맛에 맞는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는다. 트윈 세대 소녀들을 겨냥한 의류시장 규모만 110억달러(약 10조원)에 달한다.
필자 코언의 딸(9)은 최근 ‘하이 버드(high bird)’를 사야 한다며 아빠를 졸랐다. 무슨 말인지 어리둥절했던 코언은 “자동차가 지구를 덥게 한다”는 딸의 설명을 듣고서야 ‘하이 버드’가 유해가스 배출량을 줄인 ‘하이브리드(Hybrid)’ 차량을 뜻함을 알아차렸다. 어설프긴 하지만 트윈 세대들이 지구온난화 같은 국제 이슈에도 관심을 갖는다는 일화다.
미디어다음[이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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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 75만명 ‘환경오염 사망’
중국에서 환경오염으로 인해 매년 75만명이 사망한다는 세계은행의 조사결과가 나왔지만, 중국 정부의 압력 때문에 공개되지 못하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 보도했다.
중국 환경오염의 비용’이란 제목의 세계은행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매년 중국에서는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35만~40만명
▲실내공기 오염으로 30만명
▲수질오염으로 6만명이 조기에 숨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또
세계 대기오염 상위 도시 20곳 중 16곳이 중국 도시들이라고 지적했다.
대기오염 순위는 2004~2005년 연 평균 미세먼지 오염도를 기준으로 삼았다. 오염도시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중국 도시들에는 수도 베이징(北京)을 비롯해 상하이(上海), 충칭(重慶), 시안(西安)과 같은 대도시도 대거 포함됐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불완전한 방법론에 근거해 작성된 엉터리 자료를 바탕으로 보고서가 만들어졌다’며 강력하게 세계은행측에 항의, 보고서의 공개를 막았다고 FT는 전했다.
중국 관리들은 “어느 지역에서 환경오염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오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면 매우 심각한 사회 불안이 야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이번 보고서는 실제로 사망자 수와 같은 민감한 통계는 빠진 채 출간될 예정이다. 이미 중국측 입장이 반영된 수정본은 베이징에서 관련 토론회가 열린 지난 3월 인터넷을 통해 일부 공개됐다. 〈김용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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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태진]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독일 다임러-벤츠(이하 벤츠)에 가솔린 2.0L 엔진과 디젤 1.6, 2.0L 등 3종의 엔진을 수출하기로 했다. 이는 한국 자동차 52년 역사(1955년 첫 국산 승용차인 '시발' 생산)에 처음 있는 독자 엔진 수출이다. |
현대차 남양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벤츠로부터 엔진 수출 제의를 받고 검토에 들어가 최근 계약 단계에 이르렀다"며 "곧 계약 사실을 공표한 뒤 올해 초기 물량 2만~3만 개로 시작해 내년부터 연 10만 개 가량을 수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는 그 동안 현대차의 엔진을 자사 차량에 장착할 수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자체 성능 테스트를 해 왔다.
현대차가 수출할 가솔린 2.0L 엔진(사진)은 현재 쏘나타에 실린 엔진이다. 벤츠는 반제품 형태로 이 엔진을 수입해 여기에 출력을 높이는 콤프레셔 장치를 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젤 엔진 2종은 모두 유로Ⅳ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는 친환경.저소음 엔진이다. 이 중 아반떼에 장착되는 1.6L 디젤은 117마력, 싼타페.쏘나타에 실리는 2.0L 디젤은 최대 151마력을 내 유럽의 디젤 엔진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 벤츠는 이 세 종류의 엔진을 벤츠 B. C클래스에 장착할 계획이다. 벤츠는 현재 B.C클래스에 90년대 중반에 자신들이 개발했던 1.8, 2.0L 엔진을 장착해 팔고 있다.
◆현대차의 엔진 경쟁력=현대차는 2002년 다임러크라이슬러, 미쓰비시자동차와 공동으로 1.8, 2.0, 2.4L 가솔린 엔진 합작법인인 '겜마'를 설립했다. 당시 현대차는 엔진 설계와 개발을 담당, 두 회사로부터 로열티 5700만 달러(당시 740억원)를 받았다. 이때는 완성 엔진을 수출한 것이 아니라 엔진 설계와 개발 대가를 받은 셈이다.
현대차는 2001년부터 30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저소음 디젤 엔진 개발에 주력해 왔다. 2005년 디젤 승용차 시판이 허용됨에 따라 현대차는 디젤 엔진 생산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린 연 50만~60만 대까지 확장했다. 하지만 기존 디젤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지 못해 가솔린 차량 대비 디젤차 판매는 5~10%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남아도는 디젤 엔진 수요처를 놓고 고민하다 이번에 벤츠의 제안을 수용하게 된 것이다.
◆벤츠는 왜 현대차 엔진을 수입하나=벤츠는 99년 미국 3위 자동차 업체인 크라이슬러를 인수한 뒤 올 5월 헤어질 때까지 약 10조원을 신차 개발에 투자했다. 크라이슬러는 디젤 엔진을 만드는 기술이 없는 데다 2.4L 이하 엔진은 아예 제작하지 않아 벤츠는 차량용 엔진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주력 차종이 아닌 소형차급 2.0L 이하 엔진 개발 투자는 후순위로 밀리면서 벤츠는 7년 동안 소형 엔진 개발에 손을 대지 못했다. 현대차의 소형 엔진 개발력을 높이 평가한 벤츠는 2.0L 이하 엔진 공급처로 이번에 현대차를 지정한 것이다.
김태진 기자 tj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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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잡지 "몸무게 90kg이나 빠져"
지난해 7월 췌장암 수술을 받고 은퇴한 이젠 전설로 된 ‘쓰리 테너’의 좌장 루치아노 파바로티(71ㆍ사진)의 사망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려 전세계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탈리아 잡지 <디바 에 돈나>는 최신호에서 파바로티의 딸 줄리아나를 인용해 그가 세상을 떠날 날이 멀지 않았음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잡지는 또 평소 160kg의 거구를 자랑하던 파바로티가 병마와 싸움에서 지친 탓인지 몸무게가 상당히 줄어든 모습의 사진을 함께 공개, 소문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줄리아나는 “아버지가 마지막 무대에 선 이래 체중이 30kg이나 빠졌으며 휠체어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부 언론은 파바로티의 몸무게가 90kg이나 급격히 감소, 지금은 70kg에 불과한 수척한 몸매를 지니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디바 에 돈나> 기사가 나간 뒤 파바로티의 용태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자 놀란 줄리아나는 바로 영자지 <이브닝 스탠더드>와의 인터뷰를 자청해 “기자로부터 그렇게 말하도록 유도됐다. 아버지는 아주 건장하다”고 진화에 나섰다.
줄리아나는 “아버지의 유머 감각이 여전하다. 물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죽음에 대해선 일절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좀처럼 파문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파바로티의 매니저 테리 롭슨도 나서 그의 위독설에 충격을 받았다며 “줄리아나의 말이 왜곡돼 전달됐다. 파바로티의 사망 임박 얘기는 처음 독일 대중잡지 <분테>에서 나왔으며 <디바 에 돈나>가 일부를 전재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롭슨은 “파바로티가 매우 긍정적이며 종종 세상을 떠난 부모와 만나고 안식을 찾는 것에 관해 스스럼 없이 얘기하곤 한다”고 전언, 그가 죽음을 진지하게 받아 들이고 있음을 내비쳤다.
롭슨에 따르면 파바로티는 매일 시간을 내서 자신이 직접 선발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클래식과 종교음악 앨범을 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올 가을에 레코딩을 마치고 내년 초 발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파바로티는 2006년 7월 췌장암에 걸린 것으로 판정되자 2004년부터 시작한 고별 공연 투어를 부득이 중단해 본인과 팬 모두에게 아쉬움을 주었다. 또한 앞서 입은 부상으로 인한 등 부위의 통증 때문에 일반 공연들도 취소해야만 했다.
뉴욕에서 수술을 받은 직후 파바로티는 건강이 회복되면 고별 투어를 재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탈리아 페사로에서의 요양 생활이 길어지면서 그가 열창하는 모습을 무대에서 다시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다.
한국일보이정흔기자 vivalun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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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과채소의 무사마귀병 | |||||||||||||||||||||||||
| 글 | 장석원 미국 매사추세츠대 식물토양곤충과학과 박사후 연구원ㆍchangsw802@yahoo.co.kr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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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파룬궁 박해는 역사상 전례 없는 잔인한 행위” | |
난민인정 재판 참석한 해외 증인들 “한국정부와 국민들 올바른 선택할 것” | |
이번 재판에는 원고 측이 증인으로 신청한 해외 파룬궁 수련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시간 넘게 지속된 증인 신문(訊問)에서 일본인으로 귀화한 가네코 요코씨는 중국에서 파룬궁 박해 사실을 알리는 진상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1년 6월 동안 노동교양을 받았다고 밝혔다. 노동교양제도는 중국에만 있는 독특한 제도로 사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지방 정부에서 임의로 집행하는 일종의 행정처분이다. 가네코 요코는 베이징 노동교양소에서 혹독하고 형용할 수 없는 비인간적인 고문과 혹형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노동교양소에서 받은 고문으로 현재까지 시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으며 왼쪽 팔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장애인이 됐다. 그녀는 지난 2004년 4월에 열린 제 60회 제네바 인권대회에서 참석해 중공이 자신에게 가한 혹형과 학대를 폭로하기도 했다. 미국 국적의 찰스 리(Charles Lee, 본명 이상춘) 박사는 중공에 의한 파룬궁 박해가 중국 역사상 전례 없는 잔인한 행위이며 이 잔혹한 박해의 목적은 ‘파룬궁수련자들을 완전히 소멸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은 무죄가 분명한데도“‘텔레비전 방송 시설 불법 사용 예비죄’라는 이상한 죄명으로 감옥에 수감되어 3년 동안의 옥고를 치렀다. 그 후 살아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을 비롯한 해외의 지지와 구출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시 5만 명의 한국 국민들이 자신을 구출하기 위한 서명에 동참했다”면서 “이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원고와 피고 측의 신문이 끝난 후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재판장의 물음에 찰스 리 박사는 “한국 정부와 법원 그리고 시민들은 선과 악을 분명히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만큼 이 사안에 대해 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시민의 김남준 변호사는 이 재판을 통해 중국 내 파룬궁 탄압의 실상이 알려져 원고들이 난민지위를 얻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다음은 김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해외 증인들을 신청했는데 지금 소감이 어떤가 재판부에서 증인들의 진술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사실을 파악하기위해 노력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들의 증언이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는가 속단하긴 어렵지만 찰스 리의 경우 미국 시민권자임에도 불구하고 파룬궁 탄압이라는 목적 때문에 그처럼 박해를 했다는 점이 입증되어 파룬궁 탄압의 진상이 알려진 것 같다. 가네코 요코의 경우 지금은 일본인 신분이지만 당시에는 중국인이어서 아주 쉽게 박해를 받았다. 현재 (이 재판의) 원고들도 중국인이니 이분들 역시 중국에 돌아가면 박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물론 이것은 재판부가 증인들의 진술을 신뢰할 때의 얘기다. 앞으로의 계획은? 2명 증인의 증언이 아직 남아 있다. 고성녀씨의 경우 한국인과 결혼한 일반인인데 탄압받은 경우고, 다른 한 수련생은 특별히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았던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그 자체만으로 집에 있다가 끌려가 박해를 받았다. 이 두 사람의 경우를 통해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일반적인 수련자들도 이렇게 박해를 받는다는 사실을 입증할 예정이다. 다른 나라 수련자들의 사례도 수집해서 적어도 우리나라가 문명국가라면 이런 정도로 박해를 받는 이들에게 반드시 난민지위를 인정해야한다는 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최근에 민주운동을 한 중국인이 난민 인정을 받은 사례가 있는데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가 중국처럼 당이 최상위에 있는 일당독재 국가가 아니라 3권, 즉 입법, 사법, 행정이 분리된 민주국가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행정부에서는 중국과의 외교관계 때문에 난민 지위를 인정할 수 있는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정하지 않은 것 같은데, 법원에서는 난민 지위에 해당될 수 있는지 아닌지를 법적인 심사를 통해, 법적인 규정에 따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 그것이 바로 이 행정법원에서 한 것으로 아는데 행정법원의 기본적인 태도가 법규에 의해 법적인 판단을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언제 쯤 이 재판이 끝날 것인가 다음 재판기일이 8월 29일 인데 이날이 결심이 되고 그 후 한달쯤? (원고들에 대한) 기록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재판부에서 기록을 보기위해 좀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아무튼 결심으로부터 두 달을 넘기지 않고 선고하리라고 본다. 조재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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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회사가 땅콩 명함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아리가토우사는 ‘이산화탄소 레이저 기술’로 땅콩이나 콩 그리고 쌀에 회사 로고와 이름과 전화 번호 등을 새겨 넣는 이색 명함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나를 드세요“라는 뜻을 가진 이 먹는 명함 ‘타베루 미 Taberu Me’는 상대방에게 확실한 기억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 제작사의 설명이다.
보통의 명함은 다른 명함에 함께 섞여 잊히기 십상이다. 구겨져 버림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러나 이 먹는 땅콩의 경우는 다르다.
모양부터가 너무나 특이하다. 또 명함을 건네면서 ‘드셔도 됩니다’라고 하면 상대의 반응은 어떨까. 땅콩 껍질을 까서 먹으면 명함은 사라지지만 기억은 오랫동안 남게 될 듯하다.
땅콩 명함 150개 한 세트의 가격은 약 4만원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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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확률이 백만 분의 일에 불과하다는 ‘흑백 쌍둥이’ 자매가 첫 돌을 맞았다고 3일 버밍엄 메일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푸른 눈에 금발, 흰색 피부를 가진 마샤와
검은 머리, 구리빛 피부를 자랑하는 빅스는 1년 전, 1분 간격으로 세상에 나왔다.
마샤-밀리 쌍둥이 자매는 백인인 어머니와 자메이카 출신인 아버지의 유전자를 각각 물려받았는데,
흑인-백인 부모 사이에서 이 같은 ‘흑백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이 극히 희박하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피부와 머리카락 색깔은 서로 달라도 쌍둥이 자매의 얼굴은 일반적인 쌍둥이처럼 똑 같은 모습.
하지만 자매의 성격은 너무나 판이하다는 것이 부모의 설명.
쌍둥이 자매의 부모인 마이클-아만다 부부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해 성공했고,
지난 해 흑백 쌍둥이를 얻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얼굴과 피부색은 서로 다르지만, 세상 누구보다도 소중한 아이들이라는 것이 마이클-아만다 부부는 밝혔다.
(사진 : 첫 돌을 맞은 흑백 쌍둥이, 마샤-밀리 자매 / 버밍엄 메일 보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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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장쩌민 장악 軍권 서서히 잠식
[대기원신문에서 펌]
장쩌민은 권력을 잃게 될 경우 자신의 일가와 측근이 저지른 부정부패와 파룬궁 탄압에 대한 책임을 추궁당할 것이다ⓒ AFP/ Getty Images
[대기원] 제 17기 당 전국대표대회(17대)가 다가오면서 전 현직 국가주석 장쩌민과 후진타오 사이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신화사 보도에 따르면 후진타오는 중앙기율검사위원회 2006년 사업회보를 들은 후 “전 당의 동지들은 반드시 편안할 때 위험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직까지 후진타오의 권력 기반이 탄탄하지 않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중공 고위 관료들은 장쩌민과 후진타오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강호에 있으면 몸을 가누지 못한다(人在江湖身不由己)”는 중국속담처럼 현재 적지 않은 중공 고위 관료들이 서로 눈치만 보거나 목숨을 걸고 한쪽에 서는 모험을 감행하고 있다.
중공의 관리 중 부패하지 않는 자가 없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중공의 제도적인 특수성 때문에 관료들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중공 중앙의 한 관계자는 매일 100억 위안에 달하는 국유자산이 여러 경로를 통해 개인, 당정부서와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에서 반 부정부패의 이유로 고위관리를 처벌하는 것은 파벌간의 힘겨루기에서 패배한 자를 처벌하기 위한 권력 투쟁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이 방법은 중국인들을 속이고 적에게 타격을 입히기 가장 좋은 방법 중하나다. 근래 후진타오가 천량위(상하이 시 당서기)와 황쥐(黃菊, 상무부총리, 당 서열 6위) 등 장쩌민 측근 세력을 부정부패 혐의로 축출한 것은 장쩌민에 대한 선전포고이자 반격이다.
장쩌민의 선제공격 - 후진타오 암살 미수 사건
지난 해 5월 1일 노동절, 산둥성 칭다오를 방문한 후진타오는 미사일 요격용 군함을 타고 황해에서 북해군함대의 훈련을 시찰하고 있었다. 갑자기 후진타오가 타고 있던 군함의 좌우측에 있던 군함 두 대가 후 주석을 향해 돌진하면서 함포사격을 가했다. 다행히 후는 목숨을 건졌으나 함께 있던 해군 병사 5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후진타오는 즉시 헬기로 현장을 탈출했고 위기감을 느낀 나머지 곧바로 베이징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윈난성에 도착한 후진타오는 진상조사를 비롯한 사태수습을 지시한 이후 베이징으로 돌아왔다. 당시 포를 발사한 군함에 타고 있던 장교가 자백한데 따르면, 장쩌민이 이 암살 명령을 내렸으며 북해군함대 사령관이자 해군 사령원(참모총장)인 장딩파(張定發)가 전화로 직접 이번 작전을 지시했다고 한다.
후진타오가 위험에 빠진 그 순간 장쩌민은 칭다오 근방에 있는 태산(泰山)에서 관광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후진타오는 보복에 들어간다.
지난 해 12월 14일 중국 해군 소식지인 ‘인민해군보’ 한 켠에 “중앙군위위원, 전 해군총사령원 장딩파 동지가 병으로 12월 14일 베이징에서 별세. 올해 63세”라는 기사가 올라왔으나, 신화사나 군 주요매체인 해방군보 등 주요 언론은 이 소식을 다루지 않았다. 소식통에 의하면 장딩파는 암으로 죽은 것이 아니라 ‘다른 이유’로 죽었으며, 유족들은 정치에 참여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한다.
후진타오의 역공 - 장쩌민의 수족 제거
베이징으로 돌아온 후진타오는 첫 번째로 감금되어 있던 장쩌민의 정적(政敵) 천시퉁(陳希同)의 보석을 허가해 치료시키는 한 편, 해군 부사령원 왕서우예(王守業)와 장쩌민의 비서이자 군위판공처 주임이었던 자옌안(賈延安)을 부정부패 혐의로 해임시켰다.
후의 세 번째 행동은 베이징, 톈진, 상하이 지역에 중기위(중앙기율검사위원회) 조사조를 파견해 반 부정부패 폭풍을 일으킨 것이다. 후진타오는 이 조치로 천량위, 황쥐 등 장쩌민의 최측근들을 제거했다. 천량위는 2006년 7월경 장쩌민에 의해 17대에 정치국 상위로 진입할 것으로 내정됐으나, 9월 21일 중기위는 정치국 상위에 ‘상하이 조사공작에 관해’ 제 3부 보고를 올렸다.
보고서에는 천량위의 부정부패의 증거가 담겨 있었다. 이틀 간 진행된 회의 결과 정치국은 찬성 6표, 기권 3표로 천량위를 파면키로 결정했다. 9월 24일 아침 8시, 전용기를 타고 정치국 회의에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천량위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베이징 경비구 보위부에 의해 ‘보호’되어 옥천산 제2초대소에 감금된다. 그날 밤 쩡칭훙은 중앙의 결정에 따라 난징군구 보위국 제8지부대에 명령을 내려 상하이 공항 근처에서 천량위의 측근들이 탈출하는 것을 막았다.
후진타오의 군 장악 가속화
후진타오는 군사위원회 주석을 맡은 이후 장쩌민의 손에서 실권을 빼앗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2006년 6월,대대적인 중앙경위국 인사이동이 시작됐다. 중앙경위국 국장은 여전히 시구이(장쩌민을 보위한 인물) 상장이 맡고 있지만 실권은 후진타오의 위사장(衛士將) 순즈궁 소장이 전부 장악했다. 또한 중앙경위국 소속 각 부서의 담당자를 전원 교체했다.
2006년 6월 말,후진타오는 10명의 상장을 승진시켰다. 새로 권력을 장악한 상장들은 해방군 각 총부, 각 군 병종, 각 대군구와 국방대학의 책임자들이며 이들 중 일부는 내년 17대 이후 해방군 최고지휘기구인 중앙군위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뒤이은 인사 개편에서 장쩌민의 측근 장딩파를 대신해 해군 부사령원 우성리(吳勝利)가 해군 사령원(참모총장)에 오르고, 공군 사령원 차오칭천(喬淸晨)이 경질되고 쉬치량(許其亮)이 사령원이 된다.
8월 말 후진타오는 다시 28명의 무장경찰 소장을 승진시켰는데, 이는 역대로 가장 큰 규모다. 이처럼 후진타오는 17대 이전에 차근차근 군권을 장악해 가고 있다.
‘부정부패’ 와 ‘파룬궁 탄압’ 건으로 장쩌민 압박
장쩌민이 권력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것은 자신과 가족들이 저지른 부정부패가 탄로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장쩌민이 1999년부터 주도해 온 파룬궁 수련생에 대한 탄압을 들 수 있다. 장은 뤄간,저우융캉, 자칭린 등 최측근을 동원해 파룬궁 탄압 전담기구인 610사무실을 창설했고, “명예를 더럽히고 경제적으로 무너뜨리고 육체적으로 소멸”하라는 원칙 아래 현재까지 이 수련자들을 탄압해오고 있다. 이에 맞서 미국, 캐나다, 호주, EU를 비롯한 각국 행정부와 의회는 탄압 중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지난 해 7월, 캐나다 독립 조사단에 의해 폭로된 파룬궁 수련생에 대한 생체 장기 적출 만행은 세계 여러 나라로부터 진상규명 압력을 받고 있다.
장쩌민이 권력을 잃게 될 경우 파룬궁 탄압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후진타오는 부정부패와 함께 이를 주요한 ‘명분’으로 내세워 장쩌민과 측근들을 제거할 것으로 보인다.
저명한 중국문제 전문가 탕즈(唐子)는 유백온(劉伯溫)이 지은 예언서 ‘소병가(燒餠歌)’의 “猴子沐盤鷄逃架,犬吠猪鳴太平年” 라는 구절을 예로 들면서 중국이 현재 중요한 국면에 처해 있다고 지적한다. 원숭이해(2004년)에 변화가 시작되고(猴子沐盤), 닭의 해(2005년)에 닭장을 뛰쳐나오고(鷄逃架), 개(2006년)가 짖고(犬吠) 돼지(2007년)가 울면(猪鳴) 태평한 시기가 온다는 것이다. 이는 ‘9평’(9평 공산당-2004년 11월 본보가 발표한 장편 사설) 출간으로 촉발된 중공 탈당과 이로 인한 중국 내 변화가 2005~2006년 잇따른 민주인사들의 망명과 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지고, 세계 각국에서 중국을 향해 인권보호와 민주화를 요구하는 현재 상황과 맞아 떨어진다.
탕즈는 이른바 '태평한 시기(太平年)'를 2007년 가을과 겨울 사이로 예상했다. 현재는 후진타오가 장쩌민을 압박하면서 궁지로 몰아넣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는 알 수 없지만 한 편의 예언은 많은 이들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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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공산친환경농업지구 무농약벼재배단지에서 집단서식 확인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Ⅱ급으로 지정된 긴꼬리투구새우가 동구 공산친환경농업지구 구암마을의 무농약벼재배단지에서도 집단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 긴꼬리투구새우가 서식중인 동구 공산동 구암마을은 2001년부터 농업기술센터와 공산농협의 지원으로 친환경농법으로 벼를 재배하기 시작하여 2005년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농약 쌀 생산을 인증받기 시작하였다. ○ 올해에는 49농가 18ha에서 무농약인증 쌀을 생산할 계획이며, 2006년에는 대도시지역으로는 흔치않게 친환경농업지구로 지정되었다. 지난해에 처음으로 긴꼬리투구새우가 발견된 바 있다. ○ 긴꼬리투구새우가 다시 서식하는 것은 과거 농약과 비료에 의존하던 관행농법에 의해 황폐화된 농업환경과 생태계 다양성이 친환경농업을 통해 되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대도시근교의 농업지역에서의 친환경농법이 큰 의미를 지님을 나태내기도 한다. ○ 도시 근교의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친환경농업지구인 공산동 구암마을은 농협에서 팜스테이 마을로 지정한 아름답고 청정한 농촌마을로 해마다 많은 국내외의 농촌체험관광객이 찾고 있다. ○ 긴꼬리투구새우가 헤엄치고 있는 논을 체험관광 온 어린이들에게도 직접 보여줌으로써 청정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등 시민들과 어린이들에게도 친환경농업과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번 긴꼬리투구새우의 집단서식 확인을 계기로 친환경농업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농업인들과 시민들에게 확산시키고, 긴꼬리투구새우 외에도 농업생태계를 살리는 생물종을 발견·보호하며, 친환경농업기술을 확대·전파하는데 더욱 노력하기로 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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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꼬리투구새우 - 환경부 자료> ·국명 : 긴꼬리투구새우 ·학명: Triops longicaudatus ·분류 : 절지동물문 갑각강 배갑목 투구새우과(Triopidae) ·비고 : 환경부지정 보호종(야생동·식물보호법 멸종위기야생동·식물Ⅱ급) ·형태특성 : 꼬리채찍을 제외한 성체의 몸길이는 2.7㎝이다. 몸은 36 또는 37마디, 가슴부위는 11마디, 부속지가 있는 배 부위는 17~19마디로 되어 있다. 부속지가 없는 꼬리부위는 7~8마디로 되어있고 각 마디의 등면에는 약8개의 가시가 있다. 갑각은 타원형의 투구 모양이고, 살아있을 때 체색은 진한 초록색 또는 갈색이다. 몸은 전체적으로 원통형이며 앞부분이 넓고 납작하다. ·서식환경유형 : 5~6월의 벼 생육 초기의 논 및 못자리에서 주로 관찰 ·분포·생육지 : 경북 경산 및 경남 거제에 서식 * 자료제공 : 농업기술센터 982-3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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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한국 비자면제 적극추진 성명 발표 | |
한국, 내년초 美비자면제 대상국될 가능성 커져 | |
[워싱턴=연합뉴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각)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 한국의 비자면제 가입이 내년 초반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합의문 서명 직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난해 11월 우리의 가까운 파트너인 한국과 같은 나라들 뿐만 아니라 중.동구권 일부 국가들의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상기하고 "(의회에 계류중인) 법안 통과를 위해 의회와 협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또 "미국으로의 여행을 용이하게 하면서도 테러리스트들이 이를 악용할 수 없도록 막는게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것"이라며 "비자면제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써 미국의 안보를 강화하는 법을 제정하기 위한 의회와의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부시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한국이 비자면제프로그램에 조속히 가입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부시 대통령의 이번 성명 발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식 서명을 적극 환영하고 이를 계기로 미 행정부가 양국간 인적 교류를 확대하려는 정치적 의지를 분명히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한국측은 이르면 내년부터 90일 이내 단기 체류자는 상용 또는 관광비자없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방학이나 휴가철마다 유학생과 여행객들이 미 대사관 앞에서 장사진을 이루며 수시간씩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비자면제프로그램은 90일 이내 단기 체류자에게 상용·관광 비자를 면제해주는 미국의 정책이다. 김종훈 한미 FTA협상 수석대표는 이날 워싱턴 특파원과 간담회에서 "부시 대통령이 성명을 발표할 때는 그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나름대로 판단했을 것"이라며 "양국간에 이미 논의가 상당히 진행돼 있기 때문에 부시 대통령의 이번 의지표명으로 더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대표는 특히 전문직 비자쿼터 확보 문제와 관련, "미국과 FTA 협정을 체결한 호주처럼 우리도 FTA와는 별도로 '전문직 비자쿼터'를 받아내는 방안을 모색중"이라며 "호주의 경우 미국과 FTA를 체결한 뒤 10개월이 지나 'E비자'라는 별도 형태로 1만500개의 전문직 비자쿼터를 받아냈지만 우리는 그보다는 숫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의회는 이날 한미 양국이 협정문을 서명함에 따라 향후 60일 이내에 행정부로부터 국내법 개정사항을 보고받게 되며, 부시 행정부와 절충작업에 착수, 협정문과 법안 개정안을 패키지로 수정하게 된다. 부시 대통령은 협의가 진행되는 중간에 언제든 최종안을 의회에 제출할 수 있으나 협정문 등이 의회 상하원에 상정된 후에는 45일내 비준 동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다만 의회에 상정된 후에는 법안 수정이 불가능해진다. 현재 미국은 총 27개국에 대해 VWP를 적용하고 있으며, 특히 추가 가입을 추진하는 한국을 비롯, 체코, 그리스, 헝가리, 폴란드 가운데 우리나라를 1순위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VWP 가입은 비자 거부율 3% 이하(우리나라는 3.5%), 기계 판독이 가능한 전자 여권 도입, 불법 체류자 대책 마련 등 세 가지 관문을 통과해야 하나 한국은 이 가운데 비자 거부율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현재 미 의회에는 '비자면제국 확대법안'이 계류중이며 상하 양원은 어느 선까지 완화하느냐를 놓고 협의중이며 대체로 5% 정도로 완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조복래 김재홍 특파원 cbr@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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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구공을 삼키는 바람에, 버둥거리며 고생을 하던 메기 한 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되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28일 호주 데일리 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호주 시드니 인근 맥콰리 호수에서 일어났다. 호숫가를 산책하던 지역 주민은 수면에 떠 있는 붉은색 농구공이 ‘스스로’ 움직이는 것으로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놀랍게도 농구공 아래로 커다란 메기의 머리통이 보였다. 농구공을 먹잇감으로 착각한 메기가 큰 입으로 공을 삼켰고 그 결과 공이 메기의 입에 단단히 걸리고 만 것이다.
이 메기는 농구공 때문에 거의 탈진 상태에 빠져 있었다고 언론은 전했는데, 메기의 입에 걸려 있던 농구공은 지역 주민에 의해 제거되었고, 메기는 무사히 물속으로 들어갔다고.
(사진 : 농구공을 삼켜 큰 고통을 겪고 있던 메기의 모습 / 호주 언론 보도 화면)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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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46도 찜통… 남아공엔 폭설
(::지구촌 기상이변 몸살::)
지구촌이 찜통 더위와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AFP·AP통신 등은 이번주 들어 유럽과 미국 일부에서 섭씨 46도 까지 올라가는 이상기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더위로 인한 사망자 가 40여명에 달한다고 27일 보도했다. 미국 뉴욕의 경우 이날 낮기온이 35도까지 치솟으면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 40만가구 가 단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가 하면 텍사스주 등 일부지 역에서는 폭우가 내려 곳곳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그리스에서는 지난 주말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고치인 섭씨 46도를 기록하면서 노인 2명이 열사병으로 숨졌으며,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와 칼라브리아에서도 지난 주말 40도 안팎의 무더 위를 겪어야 했다.
동유럽의 루마니아에서는 27일 현재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25 명으로 늘어나는 등 유럽 남동부 지역에서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사망자가 40여명에 달한다고 AP는 전했다.
반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이날 요하네스버그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폭설이 내리면서 일부 도로가 폐쇄되고, 여객기 운항이 6시간 이상 지연됐다.
요하네스버그에서 거리에 쌓일 정도로 눈이 내린 것은 1981년 이래 처음이라고 국영방송 SABC 인터넷판은 전했다. 요하네스버그 에서는 남성 노숙자 1명이 동사했다.
문화일보 신보영기자
입력 : 2007.06.29 16:14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의 28일 낮 최고기온이 지난 78년간 최고치인 42.2℃를 기록했다고 터키 영자지 뉴 아나톨리안이 보도했다.
이 신문을 비롯한 터키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지중해 연안 휴양도시 안탈야의 낮 최고 기온은 무려 49℃까지 치솟았다.
이날까지 사흘째 이어진 불볕더위로 인해 터키에서는 적어도 6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스탄불 소방당국은 317건의 화재 중 대부분이 폭염과 연관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안탈야에서는 화재 위험 때문에 숲이나 행락지로의 출입이 금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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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그리스 곳곳서 산불> |
[연합뉴스] 2007-06-29 |
고온에 송전탑 폭발..더위로 10명 사망 (부다페스트=연합뉴스) 권혁창 특파원 = 그리스에서 살인적 폭염이 2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위로 곳곳에 있는 송전탑이 폭발하면서 중남부 지방 130곳에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발생, 그리스 전역이 화염과 검은 연기에 휩싸였다. 2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리스 중부 아테네에서 80㎞ 떨어진 데르베노초리아 지방에서 시작된 산불은 6일 연속 섭씨 40도가 넘는 고온과 강한 바람을 타고 수도 아테네 북서부 교외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 아테네 상공이 검은 연기로 뒤덮인 가운데 산불 지역에서 자동차에 타고 있는 2명이 질식해 숨지고 가옥 수십채가 불타는 등 피해가 급격히 늘고 있다. 그리스 재해 당국은 수백명의 소방수와 자원봉사대, 헬기 등을 동원, 아테네 북쪽 지역에 수도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불길을 잡고 있으나 날이 어두워지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길이 번지면서 일부 호텔의 투숙객과 캠프장 이용객 등이 인근 안전지대로 대피하기도 했으며, 파르니타 국립공원의 울창한 소나무 숲도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재해 당국은 전했다. 그리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화재가 언제 완전히 진화될 지 알 수 없다"며 대부분의 화재 원인은 더위로 인한 송전탑 폭발이지만 일부의 경우 방화의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리스에서는 6월 기온으로는 110년만에 최고치인 낮 최고 섭씨 46도의 폭염이 계속되면서 지금까지 10명이 숨지고 250여명이 병원에 실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력 소비가 갑자기 증가하면서 곳곳에서 정전 사태가 빈발하고 있다. 이밖에 재해 예방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한 루마니아에서는 이번 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30명을 넘었으며, 키프로스와 터키에서도 섭씨 4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로 각각 4명과 2명이 숨졌다. faith@yna.co.kr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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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칭롄] 중국의 부패허용도와 부패안전도 | |
중국이 민주국가라면 이 정부는 유지될 수 없다. 하지만 중국은 독재국가이며, 정치탄압, 스파이망, 경찰통치 등 가혹한 수단을 총동원했기 때문에 현재의 표면적인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 통치의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두 가지 기준으로 측정해볼 수 있는데, 바로 중국사회의 부패허용도와 관료들의 부패안전도이다. 이 두 가지 기준은 필자가 만든 것으로 서로 이익이 상충하는 통치자와 피통치자의 부패에 대한 태도를 관찰하기 위해 사용되는 지표이다. ‘부패허용도’를 알기 위해 주요한 몇 가지 사항을 조사한다.1. 부패침투율, 특히 부패가 국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지 관찰한다. 2. 국민과 사회의 여론, 3. 사회 소요사태의 발생율 통치자에게 적용하는 것은 부패안전도, 즉 부패처벌율(부패 관료가 부패를 위해 지불하는 기회비용)이다. 처벌율이 높을수록 부패안전도는 낮아지며 반대관계도 성립한다. 하지만 이를 계산하기는 쉽지 않다. 부패관료가 체포되기 전에는 공무원 중 탐관오리가 얼마나 있는지 확실히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마치 ‘모든 관료를 처벌하면 누명을 쓰는 사람이 생기고, 둘 중 하나만 처벌하면 빠져나가는 사람이 생긴다’는 것처럼 말이다. 부패안전도는 부패가 심각하게 발생하는 것을 나타낼 수 있지만, 연구의 근거자료로 사용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필자가 ‘현대화의 함정’을 출판했을 때, 중국사회의 부패허용도는 비교적 높았다. 당시의 부패는 민중의 생존을 위협하지 않았고, 대규모 도시철거나 토지 강제징수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점은 굉장히 중요하다. 역사적으로 중국인들은 중국 관료의 부패에 대해 굉장히 관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료들의 무분별한 약탈로 국민들은 점점 생존하기조차 힘든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4백만 명의 도시 거주자들이 집을 잃었고, 6천만 명의 농민이 농사지을 땅을 빼앗겼다. 이로 인해 사람들의 부패허용도는 점차 낮아지고 있다. 관료와 일반인에 대한 조사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2004년 중앙당교 지방관료를 대상으로 ‘ 정치개혁 성공을 위한 주요 요인’을 조사한 결과, ‘부패척결을 위한 강도 높은 정책시행’이 다섯 번째로 뽑혔으나, 2006년 ‘사회주의와 조화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한 조사에서는 ‘부패문제’가 ‘사회보장문제’ 다음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드러났다. 일반인들에게도 부패문제는 여전히 중요한 관심사다. 올해 ‘중국경제시보’ 여론조사센터와 QQ가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누가 조화사회를 방해하는가’에 대해 ‘감독기구 부족으로 인한 부패성행’을 ‘10대 방해요소’중 최우선으로 꼽았다. 사회소요사태 발생율도 작년에 이미 8만 건에 이를 정도로 크게 상승하였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관료들의 부패안전도는 여전히 낮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최근 부패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국토관련 자료에 의하면, 2003년 토지관련사건은 16만 8천 건에 달하였지만, 관련자중 134명만이 형사처벌을 받았다. (738명은 내부 행정조치를 받았다.) 즉 처벌율은 1%에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예로 사회보장기금관련 부패사건을 들 수 있다. 광저우시에서 사회보장기금 10억 위안을 유용한 사건이 적발되어 2001년 조사에 착수하였다. 하지만 정부는 2005년까지 조사를 지연시키다 당사자 몇 명을 처벌하는 선에서 무마하였다. 또 특별규정을 만들어 언론에서 관련문제를 토론하는 것을 금지시켰고, 사회보장기금 결손분은 정부재정에서 보조하기로 결정하였다. 위 예를 통해 관료부패는 정치적 보호를 받고 있는 것을 명확히 알 수 있다. 당교 지방관료 조사에서 보듯이, 관료들은 사회의 부패허용도 하락으로 인한 사회적 긴장을 명확히 알고 있지만, 제도적 보호장치로 인해 관료들의 부패안전도는 여전히 낮아지지 않고 있다. 또한 중국은 부패관련 연구에 특별한 예를 제공하였다. 고도로 부패한 국가 중, 중국만이 부패척결을 소리 높여 주장하지만, 관료의 부패안전도는 여전히 높고 국민의 부패허용도는 한계에 도달했으며, 관료들이 처벌을 피하고 동료를 보호하는 최후의 수단으로 국외도피를 택하고 있다. 관료의 부패안전도가 계속 높을 경우, 사회의 부패허용도 사이에 형성된 격차는 점점 벌어질 것이다. 그 결과 권력계층은 스스로 붕괴될 것이며, 그 과정 중에 국민들은 극심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허칭롄(중국경제전문가, 미 프린스턴大 객원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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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수 “중 유학생회는 중공에 장악된 스파이조직” | |
중공 대사관에서 오래전부터 통제 실시 | |
미국 필라델피아 드렉셀(Drexel)대학의 셰톈(謝田) 경제학 교수는, 각국 중공영사관이 이미 오래전부터 중국인 학생조직(연익회, 연합회, 클럽 등)을 통제해 왔으며 현재는 금전을 이용해 학생들을 유혹하는 등 더욱 은밀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셰톈 교수는 미국 인디애나주 퍼듀(Purdue)대학에서 일찍이 중국인 학생회 회장직을 맡은 바 있어 내부 사정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셰톈 교수는 일반 중국인 유학생들은 단지 학업에 정진하고 귀국해 국가를 위해 공헌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학생회의 진정한 배경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며, 중국 유학생들이 진정으로 자유민주의 이념을 배워 중공과 그 스파이들의 죄악을 똑바로 인식하고 진정으로 중국의 미래와 희망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세톄 교수와의 인터뷰 내용. 그림자 같이 따라 다니는 ‘중공대사관’ 셰톈 교수는 먼저 자신이 베이징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진행하고 있을 때 경험을 말했다. 그는 당시 학생들이 표면적으로는 학급임원을 선거할 때 민주선거를 통해 선출했지만 학생회장 등 임원은 중국공산당과 학교에서 결정하는 것임을 발견했다. 1986년 미국에 온 셰톈 교수는 인디애나주 퍼듀 대학에서 입학했다. 그 당시 학교에는 이미 ‘중국학생ㆍ학자연합회’(Chinese Students and Scholars Association, CSSA, 이하 학생회라고 간칭)가 있었는데 셰 교수는 그들이 중공대사관의 통제를 받고 있다는 것을 점차 느낄 수 있었다. 중공대사관의 사람들은 늘 학교로 왔으며 셰톈씨와 기타 학생들은 자유와 독립성을 느낄 수 없었다. 학생회 책임자와 퍼듀 대학 내에서 중국 민주화에 뜻을 갖고 있는 학생들은 늘 사회의 민주화인사나 인권인사, 예를 들면 전 중국민련의 왕빙장(王炳章)씨 등을 초청하여 강의를 조직했으며 중국의 미래를 탐구했는데 이는 당시 중공대사관의 불만을 일으켰다. 미국자치연합회의 성립 세톈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89년 ‘6.4’천안문 학생운동이 시작되기 전 우리 학교의 중국유학생들은 공개적으로 중국대사관의 통제를 완전히 탈퇴한 ‘자치학생회’ 성립을 요구했습니다. 선거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중국대사관에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을 제외시키고 중공스파이의 감시를 벗어나 진정으로 독립된 연합회를 성립하자고 주장했습니다.” ‘6.4’를 성원하는 대규모 활동이 시작되자 인디애나주, 일리노이주, 미시건주, 오하이오주 등 미국중서부 11개주와 40여개 대학에서 수백 명의 중국인 학생ㆍ학자대표들이 퍼듀 대학에서 회의를 열고 정식으로 ‘미국중서부 학생ㆍ학자 자치연합회’를 설립했으며 셰톈 교수는 제1기 회장으로 당선됐다. 그 후 미국 각 대학에서도 중국학생 자치연합회가 성립됐으며 당시 대사관이 통제하는 연익회는 거의 마비되고 통제력을 상실했다. 중공대사관의 스파이 활동 자치연합회가 성립된 후 대사관은 여전히 일부 학생들을 조직해 여러 조직을 만들고 학생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 예를 들면 퍼듀 대학에서 새로운 조직이 성립됐는데 ‘중화클럽’이라고 불렸으며 외부적으로 이 조직은 먹고 마시며 즐기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보였다. 셰톈 교수는 이에 대해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대사관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모두 공산당원들이 배후에서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새로운 영화나 비디오로 많은 학생들을 끌어들이고 활동경비까지 지원하더니 결국 통제 목적에 도달했습니다.” 당시 FBI는 이미 중국대사관을 배후에 둔 일부 학생들과 ‘중화클럽’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자치연합회 내부에도 중공의 학생스파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고의적으로 분쟁과 와해를 일으켰다. 셰 교수는 당시 경험을 서술했다. “89년 5월에 시카고시 중심 공원에서 5천명이 참가한 ‘천안문 민주화운동 지지 집회’에서 중공스파이들이 난리를 피우며 마이크를 뽑아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습니다. 그들은 집회현장에서 탈당하는 사람들과 명단을 사진기로 찍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후 그들에게 중공이 작성한 50여명의 블랙리스트에 등록됐다는 소식을 들었으며 대사관에서 여권을 연장해주지 않아 한때 무국적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중국인 유학생회의 현 상황 셰 교수는 이후 정황을 다음과 같이 서술했다. “‘6.4’ 전후 학생들은 비교적 똑똑하게 공산당의 본질을 알았기 때문에 중공은 끼어들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자치연합회 주요책임자들이 연속 졸업해 사회로 나아가자 중공은 다시 학생회를 장악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온 유학생들은 ‘6.4’에 대한 경력이 없었으므로 국내에서 세뇌를 받아 천천히 그 사건을 잊어버렸고 학생회는 대사관의 매수돼 점차 타락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 유학생회장은 보통 임명됩니다. 설사 학생회장이 되지 못하더라도 기어이 가장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려 합니다. 이들 뒤에는 하나의 세력이 버티고 있다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공산당’입니다. 예전에는 소위 ‘애국주의’ 등 이유가 있었을 수 있으나 현재 학생단체 두목들은 대부분 이익 때문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셰톈 교수는 현재 대부분의 중국유학생들이 10~20년 전과 달리 금전이나 자신에게 실용적인지만 생각하고 있으며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감이나 도덕적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서방사회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배우지 않으며 오히려 늘 중공의 그런 수법, 수단들을 민주사회로 가져오는데 정말로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뉴욕=신페이(辛菲)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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