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민심… 정부사이트에 反중공 구호 속속 등장
과학자들, 자유민주당 결성해 ‘3권분립’ 민주주의 추진

중공 고위층의 격렬한 내분이 지금 막다른 길에 이르렀다. 민심도 요동치고 있다. 중국 과학자들은 자유민주당을 결성해 민주주의를 위한 헌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고, 민정부 부장은 정당등록은 정당한 권리라고 밝혀 다당제 허용의 시발점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중공 지도부는 이미 공산당 붕괴를 예상하고 이를 대비하고 있다고 한다. (Photo by Quinn Rooney/Getty Images)

최근 중국 베이징 지식인들이 신당을 결성해 민주주의를 위한 헌법 개정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지식인 중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그룹은 과학자들이다. 중국 과학자들은 자유민주당을 결성해 민주주의를 추진하고 있다.

자유민주당은 과학계의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일당 독재제도’를 타파하여 중국 대륙에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세상의 보편적 가치인 민주주의와 국민의 자유를 보장하는 3권분립(三權分立)을 실현하는 사회민주주의를 지도이념으로 한다. 자유민주당이 선포할 내용에는 ‘군대의 국가복속’ ‘정부의 법치화’ ‘헌법의 최고 지위 부여’ ‘법률 앞에서 만인의 평등’ 등이 있다고 한다. 자유민주당의 책임자는 “우리는 곧 이 신당의 내부 규정을 만들어 공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민정부(民政部) 부장은 정당을 만들고 등록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라고 밝혀 다당제를 허용하는 시발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중공 지도부는 이미 공산당 붕괴를 예상하고 이를 대비하고 있다고 한다.

왕리쥔-보시라이 사건으로 시작된 중공 고위층의 격렬한 내분은 지금 막다른 길에 이르렀다.

특히 그동안 권력을 장악해 온 장쩌민, 저우융캉, 보시라이 등 ‘혈채파(파룬궁 탄압에 적극 가담한 세력)’의 파룬궁 탄압과 파룬궁 수련자들의 장기를 적출한 ‘생체장기적출’ 만행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면 전 세계는 경악할 것이며,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장쩌민 파는 철저하게 무너지게 될 것이다. 그들의 몰락은 곧 공산당 붕괴의 시작이 될 것이다.

이를 반영한 듯, 중공 정부 사이트에는 최근 ‘타도 공산당’ ‘공산당을 뒤엎자’ 등의 반공산당 표어가 부단히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광시 류저우 지역의 묘족 자치현의 28개 정부 사이트가 대부분 다운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표어 내용은 주로 ‘전체 민중이 일어나 공산당을 전복하자’는 것으로 상당히 격렬한 표현들이 많았다.

또한 지난 달 다롄시 간징즈구 정법위 사이트, 산둥성 이위안현 정부 사이트, 황산시 사법 행정 사이트에도 반중공 구호가 등장했다.

중공 고위층, 공산당 해체 위한 준비?

중국 내 민심은 변화의 열망으로 심하게 요동치고 있다. 민심을 반영한 듯 얼마 전 중공 당국은 사회관련 단체를 직접 등록할 수 있다고 선포했다. 외신은 이를 정당 등록 허용 전의 단계를 밟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5월 7일, 중공 민정부 부장 리리궈(李立國)는 국무원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상(工商) 경제, 공익 자선, 사회복지 등과 관련된 단체는 이미 민정부문의 업무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리궈는 또 정치나 인권과 관련된 단체 역시 등록할 수 있다면서 이는 지난해 광둥성 당서기 왕양이 제안한 “사회단체가 받아들일 수 있고 관리할 수 있다면, 앞으로 그들에게 모든 권리를 돌려주어야 한다”는 파격적인 발언의 연장선으로 진일보한 정치개혁의 신호탄이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원자바오 총리 역시 정치개혁에 대한 문장을 발표하며 자신의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국무원 산하 민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단체 등록은 이미 광둥성(당서기 왕양, 개혁파)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이제 정당 등록 허용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원자바오 측근인 왕양은 5월 9일 “인민의 행복이 공산당과 정부가 베푼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반드시 타파해야 한다”는 파격적인 문장을 발표한 후, 광둥 영도간부 재산신고 공개제도를 선포해 또 한 번 세간을 놀라게 하며 국내외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았다. 외신은 왕양의 파격적인 정치개혁 관련 발언은 개혁파가 18대를 전면적으로 주도하게 될 것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우, 후 군권 빼앗으려 안간힘

하지만 ‘혈채파’의 핵심 저우융캉은 여전히 버티고 있다. 본지 소식통에 따르면, 천광청 사건으로 통제력이 약해진 후진타오가 내란을 우려해 저우융캉을 체포하는 결단을 내리지 못했고, 이에 저우융캉이 저항할 기회를 얻게 됐다고 한다.

지금 저우융캉은 특무(비밀조직원) 계통을 이용해 인터넷에 후진타오의 군권을 약화시키기 위한 뉴스를 퍼뜨리고 있다. 주된 내용은 군사위 주석이든 사령관이든 누구도 군대를 마음대로 동원하지 못하며, 오로지 저우융캉 자신이 속한 중앙 상무위원이 공동으로 서명한 명령이 있어야만 군대를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이면의 뜻은 후진타오를 겨냥해 군권을 약화시키고, 나아가 박탈시키기 위한 수법이란 분석이다.

얼마 전 보시라이-저우융캉 두 사람의 부패와 문란한 사생활, 모살과 모반 등의 추문이 인터넷에 널리 유포됐었다. 그리고 후진타오-원자바오가 보시라이에 이어 저우융캉을 처리할 것이라는 내용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저우융캉이 후진타오의 군권을 겨냥해 마지막 술수를 쓰고 있다. 혈채파의 차기 지도자로 꼽혔던 보시라이가 무너진 지금 혈채파의 부정․부패와 죄악이 드러나면 그들 모두가 처벌될 수밖에 없는 막다른 상황에서 최후의 저항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중국 소식통들은 분석했다.

파룬궁 박해서 비롯된 혈채파 권력

1999년 7월 장쩌민이 지시한 파룬궁 탄압에 뤄간, 저우융캉, 류징 등은 적극 가담했다. 이에 그들은 권력의 핵심으로 급부상 했으며, 결국 지난 16대, 17대에서 중앙위원, 정치국위원이 되는데 성공했다. 외신은 그들을 ‘혈채파’로 부르며 장쩌민 파의 박해정책을 지지하지 않은 다른 고위층과 구분하고 있다.

정치욕이 컸던 보시라이는 권력의 핵심이 되는 방법을 잘 알았다. 그것은 당시 최고 권력자였던 장쩌민의 눈에 드는 것이었다. 그는 다롄시 당서기로부터 랴오닝성 당서기로 있을 때 장쩌민의 파룬궁 박해정책을 적극 지지해 랴오닝성을 중국에서 가장 박해가 심한 지역 중 한 곳이 되게 만들었다.

18대가 열리기 전 혈채파가 보시라이를 차기 지도자로 점찍은 것 역시 보시라이가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장쩌민의 박해정책을 지지했던 공로가 컸기 때문이었다. 그는 파룬궁 박해에 확고했으며, 그의 확고한 태도가 장쩌민의 마음을 얻었던 것이다. 결국 장쩌민의 혈채파 내부에서는 장쩌민의 파룬궁 박해정책에 얼마나 충실히 따랐는가를 보고 충성도를 평가했고, 파룬궁 탄압에 대한 죄가 클수록 더 높은 권력을 얻을 수 있었다.

보시라이가 실각하기 전 열린 양회에서 저우융캉은 상무위원 중 유일하게 보시라이를 지지했다. 매우 민감한 시기였던 이번 양회에서 저우융캉은 ‘중공 중앙이 분열됐다’는 비난까지 무릅쓰며, 지난 3월 8일과 10일 양회에서 공개적으로 보시라이를 지지했던 것이다. 저우융캉이 보시라이를 끝까지 보호하려고 했던 목적은 보시라이가 혈채파의 다음 지도자로서 파룬궁 박해를 계속 유지해나갈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박해가 중지되면 혈채파의 죄악이 세상에 드러나 혈채파 전체가 몰락하게 된다.

왕리쥔-보시라이 사건이 터지면서부터 중공 고위층의 격렬한 내분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진행됐다. 나아가 장쩌민, 저우융캉, 보시라이 등 혈채파의 반인륜적 죄악은 이제 국제사회의 심판을 받기에 이르렀다.

시사평론가 샤샤오창(夏小強)은 지금은 중공정권 전체가 흔들리고 있어 정권이 교체될 국면이라고 말했다. 그는 후진타오-원자바오에게 남은 기회와 시간은 점점 적어지고 있다며, 후-원이 중국 내부를 안정시키는 것은 필요하지만 이로 인해 혈채파의 핵심 인물인 저우융캉의 처벌이 미뤄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사회 안정을 빌미로 저우융캉이 마지막 저항을 하고 있지만, 최근 천광청 사건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오히려 혈채파를 처리할 기회를 또 한 번 잃었다고 지적했다.


청징(程靜) 기자

최근 몇십 년 동안 중국 경제는 어느 정도 발전하고, 민중의 생활도 어느 정도 개선됐다. 이 때문에 어떤 이들은 중국이 강대국이 됐다며 자부심을 느낀다. 중국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을 탓할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는 중공 집권 후 내리막길을 걷다가 최근 규제를 느슨히 하면서 나타난 일종의 착시현상이다. 중국 경제는 원래 갖고 있던 잠재력을 회복한 것이고, 살림살이도 대기근 시대에 비해 나아졌을 뿐이지 청나라 시대에 비하면 오히려 뒷걸음질 한 수준이다.


일부 사람들은 현상에 만족하며 누군가 중공 정권에 대해 비판하면 강하게 반발하며 자기에 대한 비판처럼 화를 낸다. 한 마디로 방향을 잃어버렸다.


반우파, 대약진, 대기근, 문화대혁명이 들이닥칠 때마다 중국의 경제는 붕괴되고 국력이 쇠잔해졌다. 중공은 지난 30년에 걸쳐 중국을 계획적·체계적·조직적으로 파괴해 왔으며, 중화민족의 생계수준을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렸다. 어떤 이들은 중국 대도시의 화려한 상점가를 찬양하지만, 한 골목만 벗어나면 거지와 빈곤층이 들끓는다.


그런데도 어떤 이들은 지금 중국의 경제상황을 중국 역사상 가장 빈곤했던 시절과 비교하며 으스댄다. 객관적 사실을 도외시한 심리적인 자기만족일 뿐이며, 중공 당국에 의해 의도적으로 조작된 정치적 망상이다.


현실을 알아차린 중국 민중으로부터 청산당하는 일을 면키 위해 중공은 중화민족의 화려했던 역사는 애써 감추며 현재의 경제상황을 문화대혁명 혹은 대약진 시대와 비교하면서 ‘살기 좋아졌다’는 가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

중공은 그동안 민중을 혹독하게 하다가 최근 들어 조금 느슨히 풀어준 것일 뿐이다. 큰 재난을 겪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일부는 중공의 은혜에 감격한 나머지 눈물을 흘리는데 북한 주민들이 김씨 일가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과 똑같은 모양새다.


중공은 최근들어 “중국의 인권이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라는 어처구니 없는 선전에 몰두해 있다. 미국의 한 NGO가 추정한 수치에 따르면, 한 해 중국공산당 간부와 정부관리가 저지른 부정부패 규모는 120조 원이 넘는다고 한다.


강도가 재산을 몽땅 강탈해가면서 피해자에게 몇 푼의 돈을 던져주며 “먹고 살만 하지?”라고 묻는 것과 같다.

중국의 경제상활을 비교하자면 통시적으로는 과거 수백년, 공시적으로는 비슷한 규모의 외국과 비교해야 할 것이지만, 중공은 늘 문화대혁명 시기와 비교하고 있다. 자신이 망쳐 놓은 중국을 민중들이 조금씩 회복해 놓자 마치 자기의 공인양 우쭐대는 꼴이라니.


중공을 놓고 말하면 이는 스스로 자신과 비교하는 것이며 일부 민중들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짧은 인생속에서 앞뒤 경력을 비교하는 셈이다. 이렇게 얻어진 ‘심리적 비교’, 이것이 바로 일부 중국인들이 현 상황에 만족하는 이유다.


진파공(陳破空) 중국문제전문가/자유아시아방송


사람의 몸은 신기하게도 여름에 갑자기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하기 쉬운데 몸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몸 스스로 찬 것을 밖으로 배출하는 데 이것이 설사이다. 또 거꾸로 매달려도 위장안에 있는 음식이 입밖으로 흘러나오지 않는 것은 조절기능 때문이다. 신체 곳곳을 36.5도를 유지하려면 신체의 모든 기능이 잘 작동해야 하는데 갑자기 눈으로 먼지가 날아들면 눈이 감기는 것도 다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 때문이다.

음식을 먹으면 먹은 것이 알아서 에너지가 되어 신체 곳곳에 분배되는 것도 신체의 신비한 현상이다. 음식을 먹으면 위장(밥통)으로 밥이 저장되고 위장에서는 소화액이 분비되어 주물럭한 상태에서 작은창자로 보내지고 작은창자에서는 영양분을 흡수하고 더 이상 흡수할 영양분이 없으면 대장으로 옮겨져 일시 저장되었다가 항문으로 배설되는데, 배터리가 없어도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음식물이 이동하는 것은 참 신비롭다. 당장 소장에서 대장으로 넘어가는 단계가 위쪽으로 폐기물이 상승하는 과정인데 여기에 무슨 배터리가 달려있지 않다. 그런데도 무게가 가벼운 것도 아닌데 아래쪽에 있던 음식물찌꺼기가 위로 상승한다는 것이 신기하다.



▲둥관시에서 외국계 기업 도산이 잇따르고 있다
[SOH] 세계 최대 제조업 도시인 광둥성 둥관(東莞)시에서는 올해 1월~10월까지 약 450개사의 외국계 가공공장이 도산했습니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도산한 공장 가운데 80% 이상은 대만과 홍콩자본이며, 주로 의류와 완구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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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관시 대외경제무역국(이하 외경무국) 관계자는 기업 도산이 가장 많았던 2008년에는 865개사, 2009년 675개사, 2010년 585개사가 도산했기 때문에 올해 상황은 아직 그만큼 심각하지는 않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둥관시 관계자는 올해 5월 외국계 기업이 받은 주문은 지난해에 비해 20% 감소한 반면 총 생산비용은 11% 상승했다고 설명하고, 내년 상반기가 고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다른 시정부 관계자는 둥관시에 약 3~4만개사의 외국계 기업이 있어 정부의 도산 통계는 그다지 정확하지 않으며 일례로 2008년 실제 도산기업의 수는 발표된 865개사보다 훨씬 많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외국계 기업 1개사는 보통 현지의 수십개 소기업들과 거래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계 기업의 대량 도산이 현지에 미치는 타격은 매우 크다’면서 수출 가공에 의존하는 둥관시의 산업 모델은 이미 종언을 고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광둥성의 한 업계 관계자는 ‘둥관시뿐만 아니라 중국 각지가 지금 이런 상황이다. 주로 3개의 요인이 있다. 첫째, 세계경제 침체로 발주가 격감했고, 둘째, 노동 비용을 포함한 생산비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셋째, 위안화 절상이다. 둥관시는 수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그만큼 받은 충격도 크다’고 RFA에 말했습니다.


/천포쿵(陳破空 시사평론가)


[SOH] 탄압, 박해, 숙청, 살육은 공산주의 국가의 최대 특징입니다.

공산당이 정권을 잡은 모든 국가에서는 대규모의 비정상적인 사망 혹은 학살, 내부투쟁, 기근 등이 발생했습니다.

비정상적인 사망자수에 대해 몇 가지 사례만 들어도 알 수 있는데 북한의 조선노동당은 수백만 명을 굶겨 죽였고 캄보디아 공산당은 전 국민의 4분의 1에 달하는 인구를 학살했습니다. 구 소련에 의해 학살되거나 박해받아 죽은 인구는 3000만 명에 달합니다.

중공의 학살, 박해, 대기근으로 7천만 명에 달하는 중국인들이 사망했습니다. 공산주의가 초래한 재난은 규모가 크고 화근이 깊어 파시즘이나 군국주의 및 각종 테러리즘을 능가합니다. 이중에서도 중국 공산당이 자행한 악행의 크기는 다른 공산주의 국가를 훨씬 능가합니다.

대다수 공산 국가들이 대규모 청산과 박해를 멈췄을 때 중공은 도리어 더욱 거세게 감행해 한 차례 끝나면 또 한 차례 시작되는 식으로 박해와 학살을 정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대다수 공산 국가들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전제를 버리고 평화적으로 민주체제로 전환할 때도 중공은 여전히 민중을 학살하고 탄압해 민주화의 불씨를 꺼버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공은 잠시도 틈을 주지 않고 파룬궁을 박해하고 민주인사들과 약소 단체들을 탄압해 끊임없이 천지를 경악시킨 참사를 만들어냈습니다.

중공이 걷는 길은 늘 세계 문명을 거슬러 세계문명과는 갈수록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중공이 사악한 본질을 드러내고 끝까지 독재를 감행할 결심을 굳혔다면 민중들은 이에 대해 철저히 부정해야합니다. 이제 곧 중공이 매장될 날은 머지않았습니다.




전 공안간부가 본 파룬궁 창시자(상)



건강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한번 읽어 볼만 합니다.
파룬궁은 眞,善,忍을 수련하는 심신 수련법으로 중국에서 효과가 좋아 1992년 보급한 이래 7년만에 중국대륙에서 1억명이상이 수련해온 신기한 수련법입니다.
중국정부의 강택민(쟝쩌민)이 파룬궁수련생이 급격히 늘어나고 창시인을 중국인들이 존경하게되고 자신을 존경하지 않는데 격분하여 파룬궁을 금지시켜 오늘에 이르렀으나 파룬궁은 지금 중국이외 전세계 114개국에서 1억명 이상이 수련하고 있습니다.

명승지를 관광하다보면 스님들이나 일반 불교 신도들 사이에 합장으로 예를 갖추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가슴 앞에서 손바닥을 합쳐 좌우 열손가락을 펴서 포개는 것은 힌디어로 “그대에게 보내는 경례”라는 뜻으로 인도의 전통 인사법입니다만 후에 불교에서 차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합장(合掌)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인도인들은 오른손은 신성한 손으로 여기고 왼손은 부정한 손으로 여겨 두 손을 엄격히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때문에 두 손을 함께 모으게 되면 신성한 면과 부정한 면이 하나로 합쳐져 인간의 가장 진실한 면모를 드러낸다고 믿습니다. 인도인들의 합장에는 상대방에 대한 진정함과 근본으로 되돌아간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할 것입니다. 지금도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여러 불교국가에서는 일상적인 인사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불교에서 합장할 때 모으는 열 손가락은 열 가지 업을 상징합니다.

몸으로 짓는 업이 셋으로 살생, 도둑질, 음행이며, 입으로 짓는 업이 넷으로 거짓말, 욕설, 이간질, 아첨이며, 의식으로 짓는 업이 셋으로서 탐욕, 성냄, 삿된 생각입니다. 이 열 가지 업을 십악이라고 하며 합장을 한다는 것은 십악으로 흐르기 쉬운 몸과 입과 의식을 단속해 마음을 순정하게 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십악업만 저지르지 않으면 다음 생에 사람으로 환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합장(合掌)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대표적인 것으로 연화합장(蓮花合掌)과 금강합장(金剛合掌)이 있습니다.


연화합장은 두 손을 밀착해서 붙인 모양이 연꽃 봉오리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금강합장은 연화합장을 한 상태에서 오른쪽 손가락을 위로 내밀어 열 손가락이 엇갈리게 하는 방식으로 금강처럼 굳고 단단하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주로 밀교에서 통용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열 손가락을 합한다는 의미로 합십(合十)중국어 발음으로 허스라고 합니다.



끝으로 파란만장한 삶의 질곡을 돌아 불가에 귀의하는 여인의 삶을 그린 백석님의 시 한 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여승(女僧)----詩


여승은 합장하고 절을 했다.

가지취의 내음새가 났다.

쓸쓸한 낯이 옛날같이 늙었다.

나는 불경처럼 서러워졌다.


평안도의 어느산 깊은 금전판

나는 파리한 여인에게서 옥수수를 샀다.

여인은 나어린 딸아이를 때리며 가을밤같이 차게 울었다.


섶벌같이 나아간 지아비 기다려 십년이 갔다.

지아비는 돌아오지 않고

어린 딸은 도라지꽃이 좋아 돌무덤으로 갔다.


산꿩도 섧게 울은 슬픈 날이 있었다.

산절의 마당귀에 여인의 머리오리가 눈물방울과 같이

떨어진 날이 있었다.

자외선 뿐만 아니라 적외선도 피부 노화를 유발한다는 국내·외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정진호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24일 개막한 제22차 세계피부과학술대회에서 열에 의해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피부노화를 일으키고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열 피부노화'(thermal skin aging)에 대한 연구결과를 종합 발표한다.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광선은 자외선(290~400㎚), 가시광선(400~760㎚), 적외선(760~4000㎚)으로 분류되는데 태양광선이나 물체가 내는 복사열의 대부분은 적외선으로 이뤄져있고, 가시광선이나 자외선에 비해 강한 열 작용을 일으켜 열선(熱線)이라고 불린다. 이중에서도 근적외선 (Infrared A, 760~1440㎚)은 피하조직 깊숙이까지 침투가 가능해 적외선 노화 주범으로 지목된다.

정상적인 피부의 온도는 체온보다 낮은 31도다. 그러나 직사광선을 받으면 15분 이내에 40도 이상으로 올라간다. 이렇게 되면 피부의 주요 구성물질인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인 '기질단백질분해효소'(MMP)가 많이 발생해 피부 손상과 노화가 촉진된다.

정 교수는 "적외선은 피부 조직에 침투해 세포 내부의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시키는 활성산호를 증가시킨다"며 "이는 콜라겐을 분해하는 기질단백질분해효소를 과잉 생산해내거나 콜라겐 합성을 감소시켜 주름과 피부 노화를 일으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전기열선을 이용해 사람의 엉덩이 피부에 42도의 열을 30분 정도 가하고 1~3일 후 조직검사를 한 결과, 탄력섬유의 주 구성분인 탄력질과 피부릴린의 합성이 감소되고 탄력섬유의 분해효소가 증가했다. 때문에 열에 의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열 피부노화는 이 외에도 요리와 난방 등으로 인해 오랜 기간 반복해서 열에 노출될 경우에도 발생한다"면서 "열 피부노화는 자외선 노화의 20% 수준이지만 그동안 논의 자체가 적었고 위험성도 간과돼 왔기 때문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열 피부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직사광선을 쬐는 것을 피해야 한다. 요리를 할 때는 오랜 시간 불 앞에 있는 것을 삼가고 수시로 환기를 시켜 실내 공기를 시원하게 하는 등 피부의 온도를 낮추는 게 좋다.

이와 함께 피부노화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독일 뒤셀도르프 하인리히-하이네의과대학 장 크루트먼(Jean Krutmann) 교수는 적외선 중 근적외선의 65%는 피부의 피하조직까지 깊숙이 침투해 활성산소를 형성하는 미토콘드리아의 전자 전달체계에 관여, 콜라겐 균형을 변화시키는 등 피부를 손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장 크루트먼 교수는 "현재 적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물리적, 화학적 방법은 없는 상태"라며 "특히 태양광선에 의한 적외선뿐만 아니라 인공 적외선에도 이 같은 피부 손상원리가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인공 적외선에 불필요하게 노출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중국 온라인에서는 중국공산당과 국민당(國民黨)의 입당선서를 비교해 올린 글이 큰 설득력을 얻고 있다.

마르크스주의를 신봉하는 중공(中共)은 인도주의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공산당의 이익이 그 무엇보다 높다고 강조한다. 공산당 입당선서에서는 “인민(人民)은 영원히 당(黨)의 뒤에 서며 ‘영원히 당을 배반하지 않는다”는 것을 핵심인 반면 국민당 입당선서에서는 “나라(國)와 백성(民)”과 중국의 전통적 가치인 ‘인(仁), 도(道), 덕(德)’이었다.

爲民을 중시하는 국민당과 爲黨의 중공

국민당 입당선서에서는 ‘당(黨)’이 4번 ‘국(國)’이 16번, ‘인(人)’이 13번 ‘민(民)’이 8번 등장했으며 이외에도 ‘인(仁)’이 2번, ‘도(道)’가 2번, ‘덕(德)’이 3번 나왔다. 국민당 입당선서에서 말하는 ‘삼민주의(三民主義)’는 손중산(孫中山) 선생이 주창한 것으로 ‘민족주의’ ‘민권주의’ ‘민생주의’를 가리킨다. 여기서 민주(民主), 민권(民權), 민생(民生)이란 단어는 사실 미국 링컨 대통령의 유명한 연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에서 내원한 것이다.

반면 중국공산당의 입당선서는 비록 4차례 수정되긴 했지만 내용에 큰 차이는 없다. 최신판은 12개 구절로 되어 있는데 이중 ‘당(黨)’이 10번, ‘국(國)’이 1번, ‘인(人)’이 1번, ‘민(民)’이 1번 나온다. ‘인민(人民)’이란 단어는 1982년 중공 12대 때 덧붙여졌으며 ‘당’의 뒤에 놓이는데 당원은 “당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해야 한다”는 문장도 있다.

반면 ‘인(仁), 도(道), 덕(德)’과 같은 단어들은 중공 창립 90년 이래 단 한 번도 등장한 적이 없다.

또한 항일(抗日)전쟁시기 중공의 입당선서에 ‘항일’이란 두 글자가 없다는 것이다. 당시 중공 당원들은 선서할 때 “곤란을 두려워하지 않고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공산주의사업을 위해 끝까지 분투”할 것만 요구받았다.

공산주의는 비인도적 이념

희망지성 국제라디오 방송의 시사평론가 란수(藍述)는 국민당과 공산당 양당의 입당선서를 비교한 후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첫째, 국민당이 강조하는 것은 ‘위민(爲民)’이고 출발점이 ‘위민’이지만 중공의 출발점은 ‘위당(爲黨)’이다. 둘째, 국민당 삼민주의의 기본이념은 인도주의에 바탕을 둔 이념이지만 공산당이 신봉하는 공산주의 이념은 완전히 비인도적인 이념이다. 셋째, 국민당 입당선서는 중화민족의 전통과 하늘을 공경하고 신을 믿는 정통 사상인 반면 공산주의가 신봉하는 것은 서양에서 전해온 비주류로 사탄교 사교(邪敎)가 신앙하는 것이다.

란수(藍述)에 따르면 중공은 늘 말로는 인민을 강조하지만 사실상 중국 인민에겐 투표권이 없으며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마저 없다. 중공이 당과 인민을 위한다고 말하지만 사실 당을 위한 것에 불과하다. 공산당원은 공산당에 입당하는 그날부터 인도(仁道)를 포기해야 하며 오직 당의 명령만을 집행해야 한다.

중공 입당 선서, 흑사회와 유사

중국평화민주연맹 주석 탕보차오(唐柏橋)는 중공 입당선서가 흑사회(黑社會 폭력조직)와 흡사하다고 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흑사회에서 선서하는 말은 모두 죽을 때까지 조직에 충성하고 탈퇴할 수 없으며 탈퇴하면 무슨 징벌을 받는다는 식이다. 공산당 선서는 일단 선서를 하고 나면 반드시 당에 충성해야 하고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며 또 공산당의 이익과 공산주의사업을 위해 평생을 분투해야 한다. 특히 공산당 입당선서를 하고 나면 영원히 당을 배반할 수 없다. 이런 말은 흑사회의 선서와 별로 차이가 없는 것이다”라고 했다.

탕보차오는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지역의 국가들이 비록 재스민혁명의 물결이 일어나긴 하지만 이들 나라의 집권당이 자신과 견해가 다른 사람들을 박해할 때면 법적인 절차와 매체의 감독이 있었다. 하지만 중국공산당, 북한 노동당, 쿠바 공산당, 구(舊)소련의 공산당 등은 모두 견해가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가면서도 절차를 무시하며 파시스트보다 잔혹하다”라고 했다.

탕보차오는 지금의 파룬궁 탄압을 포함해 중공이 발동한 문화대혁명, 삼반(三反), 오반(五反) 등의 운동은 모두 적나라하고 큰 규모의 집단학살이라고 표시했다.

한편, 또 다른 네티즌은 중국 경찰의 ‘경찰선서’ 첫문장이 “중국공산당에 대한 충성을 보증한다”라며 “국민은 뒷전”이라고 꼬집었다.

중국 전통의학과 관련된 고서는 매우 많으며 질병을 해결하고 미리 방지할 수 있다. ‘황제내경’, ‘비급천금요방’ 등의 서적뿐만 아니라 또 수련(修煉)이나 연단(煉丹)을 논술한 ‘포박자(抱朴子)’ 등의 전적(典籍)은 모두 ‘훌륭한 의사는 병이 생기기 전에 치료한다(上工治未病)’는 개념을 주장했다. 거의 모든 서적에 모두 이와 유사한 개념이 있다. 즉, 질병을 예방하자면 병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거나 혹은 발생하기 전이나 싹트기 전 무형일 때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할 수 있다면 어찌 절묘한 수법을 기다리겠는가? 그렇다면 이것은 그저 이론일 뿐일까? 아니면 실제적일까?

수도인과 한의사

중국 고대에 수도인(修道人)과 중의사(中醫師)들의 중요한 참고서인 ‘황제내경(黃帝內經)’에는 좋은 의사는 모두 수도하는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수도하는 사람은 음양(陰陽)을 따르고 음양의 법칙에 위배되는 일을 하지 않는데 이는 마치 나라를 잘 다스리는 명군(明君)이 하늘의 이치를 거스르지 않는 것과 같다. 그 때문에 좋은 의사는 마치 나라를 잘 다스리는 훌륭한 군주가 난(亂)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그 근원을 다스리는 것처럼 병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치료한다. 소문 사기조신대론(四氣調神大論)에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성인(聖人)은 도(道)를 행하지만 어리석은 자는 거스른다. 음양(陰陽)을 따르면 살고 거스르면 죽는다. 따르면 다스려지고 거스르면 어지러워진다. 순종하지 않는 것을 역(逆)이라 한다. 그러므로 성인(聖人)은 이미 병든 것을 치료하지 않고 병이 생기기 전에 치료하며 이미 어지러워진 것을 다스리지 않고 어지러워지기 전에 다스린다는 것은 바로 이를 말한다. 무릇 병이 이미 생긴 후에 약을 쓰거나 나라가 어지러워진 후에 다스리는 것은 목이 마른 후에 우물을 파고 전쟁이 난 다음에 무기를 만드는 것과 같으니 또한 늦지 않겠는가?”


한의학을 포함한 중국 고대의 과학은 음양오행(陰陽五行) 학설을 기초로 하며 물질과 정신이 모두 음양오행과 관련된다고 여긴다. 그래서 중국 고대의 과학을 이해하거나 한의학을 공부하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음양오행이다.


한편 당(唐)나라 때의 명의 손사막(孫思邈)은 ‘비급천금요방(備急千金要方)-대의습업(大醫習業)’ 편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름지기 훌륭한 의사(大醫)가 되고자 하면 반드시 ‘소문(素問)’ 등을 배워 기억하고 장중경 왕숙화 등의 여러 의약서(醫藥書)도 모두 독파해 깨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음양의 명운성쇠(命運盛衰), 여러 가지 관상(觀相)을 비롯해 거북점의 다섯 가지 징후, 주역, 육임(六壬)도 동시에 정독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 비로소 훌륭한 의사가 될 수 있다. 만일 이렇게 하지 못하는 사람은 눈 없이 밤길을 걷는 것과 같아서 자칫 잘못하면 넘어지거나 목숨을 잃는다. 그 후 마땅히 이 책을 숙독해 사색하고 깊이 연구해야만 비로소 의도(醫道)를 논할 수 있다.”


또 같은 책의 ‘대의정성(大醫精誠)’ 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러므로 의학이나 복서(卜筮)는 정통하기가 어렵다. 신기한 능력을 지닌 의사가 전수해주지 않는다면 어찌 그 심오한 이치를 알겠는가?…중략…. 그러므로 의학을 배우는 사람은 반드시 의학의 도(道)에 대해 널리 보고 깊이 연구하며 한시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며 길에서 주워들은 것을 가지고 의학의 도를 알았다고 말하지 말아야 한다.”


“무릇 훌륭한 의사가 환자를 진료할 때는 마음을 평안히 하고 뜻을 가다듬어야 하며, 욕망이나 이익을 좇아서는 안 된다. 먼저 크게 자비롭고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이 우러나와 고통받는 생명을 널리 구제하겠다는 서원(誓願)이 있어야 한다.


병이 있어 찾아와 진료를 청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의 빈부(貧富)나 귀천(貴賤), 나이가 많고 적거나 예쁘거나 못생긴 것을 구별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과 친한지 원한이 있는지 따지지 말며, 중국 사람인지 외국 사람인지 차별하지 말며 똑똑한지 바보인지 구별하지 말아야 한다. 모두 동등한 사람으로, 마치 자기 가족처럼 생각해야 한다.


또한 환자를 진료할 때 앞뒤를 살피며 자신에게 이로울지 해가 될지 고려하지 말아야 하며, 몸을 사리지 말아야 한다. 환자의 고통과 괴로움을 보면,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고 마음속 깊이 슬퍼하고 애처로워해야 한다. 험한 곳을 피하지 않고, 밤낮을 가리지 않으며 춥거나 덥거나 가리지 말아야 하며, 배고픔이나 목마름, 피로도 가리지 말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아가 환자를 치료하되, 성과를 내어 공적을 남기려는 마음이 있으면 안 된다.
이렇게 해야만 비로소 세상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의사라 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곧 큰 도적이 되는 것이다.”



▲공자상

[SOH] 중국 공산당(중공)이 설립된 지 90년이 되는 올해, 빈부격차, 관료부패, 수많은 불평등과 부조리 등 한계를 보여온 중공이 마오쩌둥 시대의 전제정치와 계급투쟁에 기대어 지금의 난국을 극복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중국 인민대회당에서는 칭화대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인물들 중에는 문화대혁명 초 칭화대 반역파 지도자였던 콰이따푸(X33967;大富)도 있었습니다.


1966년 당시 이공학부 화학과 3학년이었던 콰이따푸는 칭화대 홍위병단 책임자로서 류샤오치(劉少奇) 전 주석과 그 아내 왕광메이(王光美)에 대한 잔혹한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이듬해 콰이따푸는 그 업적이 인정되어 베이징시 혁명위원회 상무위원으로 발탁되어 칭화대 유혈 무력투쟁의 선두에 섰습니다.


‘베이징시 반역파 5인’중 1명인 콰이따푸는 문화대혁명 후 투옥되었고, 1987년 석방된 이후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의기양양하게 인민대회당에 나타나 많은 사람들에게 봉인된 문화대혁명의 기억을 되살렸습니다.


지난 2월 19일에도 이 같은 회귀 조짐을 보이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날 인민일보는 마오쩌둥의 후계자인 화궈펑(華X22269;鋒) 전 총리의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당과 인민의 사업을 위해 분투한 일생’ 이라는 제목으로 6,000자에 달하는 장문의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그러나 이 날은 화궈펑의 생일일 뿐만 아니라 덩샤오핑의 기일이기도 했습니다. 인민일보는 덩샤오핑을 제쳐두고 1981년 실각한 후 거의 언론을 주목을 끌지 못한 화궈펑을 ‘중국의 혁명, 건설, 개혁에 공헌했다’고 칭찬에 열을 올렸습니다.


1976년 마오쩌둥이 사망한 후, ‘문화혁명 색깔’이 남아있던 정치가인 화궈펑은 덩샤오핑과 권력 투쟁 후 사실상 실각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은 덩샤오핑을 소홀히 하고 화궈펑을 찬양한 적이 없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인민일보 보도로 보여진 갑작스런 풍향의 변화는 중공 설립 90주년이 되는 이 시기에 중국 최고 지도부가 마오쩌둥 시대로 퇴보시키려는 것은 아닐까하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문화혁명 색깔은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충칭시에서 시작된 ‘홍가(紅歌)’ 재보급 운동이 중국 전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20일 충칭일보에 따르면, 중선부(中宣部)와 CCTV는 이미 36곡의 대표적인 홍가를 선정해 지난 10일부터 5월 20일까지 이 36곡을 텔레비전으로 매일 반복 방송하고 있습니다. 홍가는 중공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또 허난성 허난사범대학에서는 ‘홍가스타’라는 홍가 경연대회를 열었습니다. 학교측은 대학식당에 무대를 마련하고 학생들에게 먹으면서 홍가를 듣게 합니다. 학교측은 홍가는 ‘사상의 식량’이며, 홍가를 듣고 노래하는 것은 학생들의 ‘애당(愛X20826;) 애국(愛國)’ 정열을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를 인터넷 방송과 기존 언론을 통해 보도하며, CD와 DVD를 제작했습니다.


2,500년 전 인물인 공자도 이 색깔 공방에 본의 아니게 끼어들게 됐습니다.


‘공자가 돌아오면 공산당 멸망도 가깝다’고 말했던 마오쩌둥 맞은 편에 올해 1월 높이 9.5m의 공자상이 나타났고, 설치된 지 100일째 되는 지난 21일돌연 철거됐습니다. 홍콩의 동방일보는 텐안먼(天安門) 광장이라고 하는 민감한 장소에서 공자의 등장과 퇴장은 지도부 내부의 ‘연기없는 투쟁’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공자의 ‘패배’는 중공이 다시 계급투쟁 시대로 회귀하려는 것이고 지도부 내부가 좌경화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SOH] ‘외국인 상사와는 왠지 모르게 서로 마음이 맞지 않는다’, ‘영어로 말할 수 있지만, 농담은 모른다’와 같은 고민을 하는 아시아인들이 있을 겁니다. 언어장벽은 극복할 수 있어도 그 안에 있는 문화의 차이는 생각보다 깊은 것 같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사람이 다른 사람을 봤을 때 받는 인상은 아시아인이냐, 백인이냐에 따라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이 뇌 관찰 결과 밝혀졌습니다.


미국 미시간대 심리학부 베이싼런(北山忍) 교수는 유럽계 미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들에게 어떤 인물의 얼굴과 그 사람의 행동을 보여주며 기억하게 했습니다. 예를 들면, 줄리라고 하는 여성의 얼굴을 보인 후, ‘그녀는 매일 밤 취침 전에 화재 경보기가 고장나지 않았는지를 점검한다’는 문장을 보여줍니다. 다음 단계에서 학생들은 줄리가 실은 ‘용감한’ 성격이거나 ‘늠름한’ 성격이라고 전해 듣습니다. 이때 유럽계 미국인들과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반응은 확연히 다릅니다. 이미 줄리에 대해 신중하고 신경질적이라는 인상을 가지고 있던 유럽계 미국인들의 뇌파는 ‘놀라움’을 나타내는 곡선을 그렸습니다. 반면 아시아계 미국인들에게는 그러한 뇌파의 움직임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아시아계 그룹은 줄리의 성격에 대한 ‘추측’을 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타인을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해서는 문화권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고 베이 교수는 지적했습니다.베이 교수에 따르면, ‘사람의 행위에 대해 순간적으로 품는 생각’은 의도적으로 훈련된 것이 아니라, 뇌의 깊은 곳에서 결정됩니다. 그는 ‘옷을 벗으면 모두 같은 인간이다라는 것처럼, 우리는 문화가 옷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이는 일부 진실할 지도 모르지만, 이번 연구는 문화는 그보다 더 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논문은 미국 심리과학학회지(Association for Psychological Science)에 게재되었습니다.

삽화 권미영

사람은 누구나 잠을 자지만 모두 잘 자는 것은 아니다.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불면증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도 많다. 불면증의 증상과 원인은 아주 다양하다. 잠들기가 어려울 수가 있는가 하면 깊이 잠들지 못해 자주 깨는 일도 있다. 이렇게 자는 중간에 깨면 다시 잠들기가 더 어렵다. 또 몸은 잠들었지만 혼(魂)이 잠들지 못하거나, 눈은 잠들었는데 마음이 잠들지 못하기도 한다. 불면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스트레스다. 침대에 누워 잠들기 전 갑자기 다음날 할 일이 떠올라 걱정으로 잠을 설치는 사람도 많다. 나는 불면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항상 떠오르는 부부가 있다. 아주 오래전 일이지만 그들을 생각하면 나는 아직도 웃음이 난다.


두 사람 중 나를 먼저 찾아온 것은 남편이었다. 당시 그 부부는 직장 때문에 별거 중이었다. 표면적인 이유는 직장이었지만 사실 그들이 별거하는 데는 남에게 말 못할 다른 이유가 있었다. 부인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밤새도록 잠을 자지 않고 잠들기 전까지 설거지나 빨래, 청소 등 밀린 집안일을 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남편은 심장병이 생길 지경이었고 그가 처음 나를 찾아온 이유도 두통 때문이었다. 직장 때문에 두 사람이 별거를 하면서 남편은 조금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

그러나 어쩌다 아내가 오는 날이면 그는 어김없이 나를 찾았다. 오랫동안 아내의 불면증으로 고통받아 온 남편은 어느 날 아내를 고쳐달라고 나에게 도움을 청했다. 나는 그에게 우선 아내를 병원으로 데려오라고 부탁했다. 그와 병원을 방문한 그의 아내에게 나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왜 잠을 자지 않는지 물었다. 그녀는 너무 바빠 잘 수가 없다고 대답했다. 그녀는 잠은 시간 낭비이며 자신의 일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여겼다. 당시 대학원에 다니던 그녀는 보통 밤을 새우며 리포트나 논문을 쓰는 날도 많았다. 잠이 부족하다 보니 낮에도 그녀는 늘 정신이 흐릿하고 피곤한 상태라고 말했다. 어쩌다 눈을 붙여도 몸만 잠들었지 혼(魂, 의식)은 깨어 있는 상태였다.


나는 그녀를 침대에 눕힌 후 1촌짜리 침으로 머리털이 난 경계부위에 침을 놓았다. 몇 분이 지난 후 그녀는 곧 잠이 들었고 두 시간이 지나서야 깨어났다. 그 후 그녀는 밤에도 제대로 잠을 잘 수 있었다. 그러나 한 달 후 그녀는 잠을 너무 많이 자는 기면(嗜眠) 때문에 또 나를 찾아왔다. 그녀는 “선생님 잠을 잘 수 있게 해주셨으니 당연히 잠을 덜 자게도 해주실 수 있죠?”라고 물었다. 그녀의 남편은 당황하며 “당신은 머리에 수면량을 조절하는 스위치가 있어서 선생님이 그것을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나는 말없이 그녀를 눕힌 후에 전번과 같은 혈(穴) 자리에 이전의 반 정도 되는 깊이로 침을 놓았다. 그녀는 또 잠이 들었지만 오래지 않아 깨어났다.


나는 그녀에게 잠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사람은 초목(草木)이 아니라 피와 살로 된 육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잠을 자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잠은 기(氣)를 기르고, 비위(脾胃)를 튼튼하게 하며, 뼈와 근육을 단단하게 만듭니다. 사람은 본래 질병이 없는데 늦도록 일하고 저녁에 편안히 잠들지 못하면, 눈꺼풀이 아래로 쳐지고 정기(精氣)가 날로 쇠퇴해지는데 당장 병이 발생하진 않는다 해도 결국 병들게 마련입니다. 잠은 비록 약은 아니지만 온갖 병을 치료할 수 있고 사람의 생명도 구할 수 있는 신약(神藥)입니다.”


그녀는 알 듯 모를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그 후 남편의 두통은 씻은 듯이 나았고 부부는 더는 나를 찾아오지 않았다.


글 / 이덕부

멕시코에서 발견된 12cm크기의 성년 소인 골격

거인의 전설 이외에 소인 또한 세계 각지의 전설에 등장한다. ‘걸리버 여행기’ 중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걸리버가 소인국과 대인국을 여행할 때이다. 소인국에는 사람, 가축, 식물 등 일체 물체의 크기가 현재 우리의 1/12밖에 안 된다. 그러나 대인국 에서는 정반대로 모든 물체의 크기가 우리의 열두배가 된다. 현대에서 이런 이야기는 터무니 없는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 앞에서 우리는 거인의 존재에 대한 각종 증거와 고서에 기록을 소개하였는데, 이번에는 지구상에 존재했던 소인에 대한 기록들을 들어보겠다.


5,000년전 12cm의 성인


베를린 대학의 파란스 박사는 멕시코 중부 부근의 동굴을 조사하던 중 기괴한 것을 발견하였다. 그는 먼저 지면에서 하나의 괴상한 도안을 발견하고 계속 그 땅 밑으로 발굴해 나갔다. 마침내 아주 작고 작은 장식품을 발견하였는데 겉보기에는 장난감 같아 보였다. 끝까지 파보니 소인이었다. 유해는 키가 12cm밖에 안되었는데, 절대 어린이가 아니었다. 골격의 모양이 이미 성인이었기 때문이었다. 과학자들의 연구를 거쳐 고증해보니 연대는 약 5,000년전이었다.


1940년대에도 소 흑인 출현


‘구지세계’ 17호에는 ‘두사람의 소인(흑인)은 어떤 생물인가’ 라는 제하의 글이 보도되었는데, 小人을 맞닥뜨린 저자의 경험을 써 놓은 것이었다.


‘우리집은 광시성 이강호반에 있는데 기억하기에 40년대 중반에 하루 정오, 태양이 매우 높이 비치고 있었다. 식사를 하는데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있었다. 그 때 돌연 집 뒤쪽 천을 말리던 나무 걸상에서 뛰어나가는 두 ‘소 흑인’을 보았다. 그들의 키는 약 1촌(약 3.03cm)이며 사람과 인체 비례가 비슷하였다. 전신이 모두 검었고 옷은 입지 않았고 직립보행을 하였다. 그들은 나무 걸상 중앙으로 가서 나를 보고 멈춰 섰다. 내가 젓가락을 들자 그들은 일제히 두 손을 들었다. 그 때 햇빛이 밝아 그들의 작은 손을 똑똑히 비추었다. 나는 매우 두려워 돌멩이 하나를 들어 그들에게 던졌다. 그 후 즉시 집으로 뛰어들어가 아버지께 나와보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 소인들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고서 중의 소인에 대한 기록


청나라 때 씌여진 ‘야우추등록- 夜雨秋燈錄’ 에는 나무 구멍에 사는 7-8촌 길이의 소인에 대한기록이 있다. 다음은 일부 기록이다.


‘광둥 오문도에 성이 구, 이름은 단이라는 무역상인이 있는데 늘 각국에 가서 물건을 사고 팔았다, 하루는 태풍을 만났는데 다행히도 어느 섬에 피하였다. 바람이 잦은 후 뱃사공은 배를 수리하고 있었으므로 구단은 섬으로 올라가 산보를 하였다. 구가 보니 섬 중에 말라버린 나무가 매우 많고 큰 것은 10아름 정도 되었다. 나무에는 구멍이 많이 나 있었는데 그 속에는 소인이 살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키는 7-8촌 되고 늙은이, 어린이, 남자, 여자가 다 있고 피부는 밤색인데 허리춤에는 모두 칼이 있었고 활, 화살 등이 사람의 크기와 잘 어울렸다.’


한나라 곽헌의 ‘별국동명기’를 보면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늑필국 사람은 길이가 3촌인데 날개가 있고 말도 잘하며 즐겁게 웃고 놀기 좋아한다. 그래서 선어국(善語國)이라고 한다. 항상 무리로 날아와 햇빛을 쬐고 몸이 더워지면 돌아간다. 단 이슬을 먹이로 하고 아침 일찍 나와서 이슬을 구슬같이 센다.’


송나라 때 펴낸 ‘태평광기’ 480권과 482권에도 일부 소인에 대한 고사가 있다.




▲산해경에 나오는 소인국
‘서북해 무해나 지방에 어떤 두루미 나라가 있는데 몸의 크기가 3촌이고 걸어서 하루에 천리나 간다. 걸음걸이 빠르기가 나는 것 같으나, 오히려 바다 두루미에 잡아 먹힌다. 그들 중에도 역시 군자와 소인이 있다. 군자는 천성이 총명하며 지혜와 임기응변이 뛰어나고 항상 두루미같은 것들의 화란을 방비하기 위해 나무를 깎아 자신의 모양과 같이 만들어 놓는데 그 양이 수백이나 된다. 그것들을 황량한 교외의 물가에 둔다. 두루미가 사람인 줄 알고 먹으러 내려오다가 나무에 부딪혀 죽는다. 두루미는 이와 같이 1,000번도 넘게 당하여 이후에는 진짜 사람을 보고도 감히 먹지 않는다.’


두루미국의 소인의 생활 정경은 중국의 오랜 고전인 ‘산해경’에 상세히 묘사된 것과 비슷한 점이 있다. ‘산해경’에는 ‘소인국은 동방에 있는데 그 크기는 신장이 9촌이다. 바다 두루미가 잡아먹으며 감히 혼자 다니지 않는다’라고 쓰여 있다. 두루미 사람들이 생각해 낸 목각인을 만들어 두루미에 먹히는 것을 피하자는 생각으로 볼 때 그들의 지혜는 현대인과 또한 별로 차이가 없어 보인다.




아마츄어모델들<사진 올려도 될런지 모르겠네?>

사진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위하여

요며칠 우리나라에서 좀 쟁쟁한 사진전문가 몇분의 강의를 들을 일이 있어 들으니 좋은 내용이 많아 복습겸해서 참고 될까싶어 몇자 적습니다.

일곱 분에게 강의를 들었는데 몇분은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와 국내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분으로 세계적인 사진 전문가라고 합니다. 성함은 굳이 밝히지 않겠습니다.

o 사진기술은 15세기에 카메라의 원리인 옵스큐라가 발명되고 1826년에 조셉 니세포르 니엡스란 분이 최초의 이미지사진을 찍음. 제목 ‘르그라 창밖 풍경’.

사진은 그림의 발달과 함께 표현을 나타내어 사조가 비슷하다.

o 디지털줌과 광학줌

카메라의 줌렌즈가 앞으로 튀어나갔다 들어왔다하면서 배율을 조정하는 것을 디지털 줌이라하고 찍은 것을 확대, 축소해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을 광학줌이라 한다.

ㅇ 전기의 전압의 Hz수가 높을수록 모니터 상의 이미지가 더욱 선명해지지만 60Hz를 넘으면 문제가 발생되어 110V건 220V건 미국을 따라 60Hz를 사용한단다.

ㅇ 휴대폰이나 TV는 32bit라야 하고 64bit가 더 좋지만 범죄 추적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한다.

ㅇ 니콘은 ED렌즈 캐논L렌즈는 고급렌즈인데 니콘은 볼록렌즈 바깥쪽 구면수차를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으로 대었고 캐논은 렌즈표면에 코팅을 짙거나 연하게 하여 구면수차를 줄인거라 한다.

ㅇ 모니터와 프린터는 dpi가 각각 일정하다. 더욱 선명하게 하기는 제조상 문제가 있는듯하다. 모니터에서 선명하지만 뽑은것은 모니터에 보는것보다 훨씬 못한 것은 선예도가 낮기 때문이다.

ㅇ CMOS를 시모스로 읽었다. (일반인은 보통 시엠오에스로 읽는다.)

ㅇ 조리개 를 한칸 옮기는 것을 한step이 아니라 한 stop옮긴다고 해야한다.

ㅇ 일반적으로 카메라는 초점이 맞은 그 뒤쪽이 앞쪽보다 선명한 폭이 더크다. 말하자면 초점이 맞은 앞쪽이 1/3선명하다면 초점이 맞은 뒷부분은 2/3부분이 선명하다. 앞쪽보다 뒤쪽영역이 두배이다.

ㅇ 사진을 찍을 때는 동작이냐 심도냐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1/1000초보다 짧은 셔속이나 1초보다 더 긴 셔속은 브라켓팅하여 찍어 잘찍힌 것으로 조정하여 찍으면 된다.

ㅇ 앵글의 높이에는

벌레 눈높이, 사람 눈높이, 새 눈높이가 있다.

ㅇ 매직아워는 해뜨기 시작하고부터 두시간이내, 해지기 시작하고부터 두시간이내이다. 실제는 뜨거나 지고 30분정도가 매직아워이다. 매직아워(magic hour)는 golden hour라고도 한다. 왜냐하면 전반적으로 황금빛이 깔리니까. 말하자면 아침시간이나 저녁시간이 사진찍기가 좋고 한낮은 적합하지 않다는 뜻이다.

ㅇ 화상을 기록하는 ccd나 cmos가(어떤 디지털카메라든 둘중에 하나) 작을수록 화각이 좁다. 다시말해서 크롭바디가 풀바디에 비해 화각이 좁아서 풀바디에서 보이는 외곽부분만큼 나오게 하려면 크롭바디카메라라면 훨씬 뒤로 물러서야 그만큼 시야에 들어온다는 뜻이다. 그래서 풀바디는 대개 바디만 300만원이상이고 크롭바디는 100만원전후이다.

ㅇ 사진찍기 요령

- 3분할법 사용(수평3분할, 수직3분할)하여 좌나 우 1/3지점에 주피사체를 놓는다. 피사체가 한중앙에 오게 하는 것은 증명사진에나 필요하다.

- 더블 테이크라 하여 가로찍기 한번, 세로찍기 한번하여 더 좋은 것을 가린다.

- 경치사진은 원경(全景), 중경, 근경(close up)중 어느것을 택한다. 또 수직,수평,삼각형,역삼각형,대각선,사선,곡선, s곡선, 중심구도중에서 선택한다. 그리고 어떤 장면을 선택할 것인지 어떤 장면까지 들게 할 것인지 배경처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선택한다.

- 가능하면 역광에서 찍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역광의 빛이 카메라에 들어오지 않게 해야 한다. 사람이나 물체의 형상이 잘나타내려면 역광이라야 하고 역광부분은 실루엣처리를 위해 때에따라 노출보정을 -1.0, -0.5등으로 주어 어두운 부분이 더 어둡게 되게 하기도 한다.

- 압도적 정경과 설명적 배경( 관심의 중심이 되도록, 시야를 안내하는 안내선이 나오도록)

어떤 피사체든 한데 뭉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머리위에 나뭇가지가 걸치거나, 움직이는 사람이 겹쳐진 상태로 찍어서는 안된다. 안내선이란 주피사체를 인도하는 선으로 강이나 길이나 사선의 어떤것이 피사체까지 시야에 들도록 안내하는 가늘고 긴모양의 밝거나 어둡거나 색감이 강한 어떤 선을 말한다.

-인물사진은 구름낀날이거나 밝은 날이면 약간 노출을 -로 보정하여 약간 어두운 편이 좋다. 너무 밝은 보다는 밝기를 낮추라는 뜻이다.

- 대비(흑백,보색관계), 반영(물같은 것에 비친 그림자), 대칭(좌우나 상하), 실루엣을 잘 활용하여 너무 질서정연해도 재미가 업스므로 “지루한 것에는 불규칙한 패턴을 넣어” 촬영한다.

- 장노출은 기본은 1초이다. 제일 적당한 사진이 나온다는 말로, 물론 더길거나 더 짧게 하는 게 더 나을때도 있을 것이다.

- 망원은 배경과 분리하는 효과가 있고 광각은 원근을 잘 나타내는 효과가 있다.

- 하이엔드급(막찍는 것으로 고급) 카메라에 많은 것이 있지만 캐논은 "파워샷s95", 파나소닉은 "lumix DMC-Lx5", 니콘은 “쿨픽스 p7000”, 우리것은 삼성 "samsungEx1"이 있는데 이 넷은DSLR카메라 웬만한 것보다 낫다고 한다. 물론 아무렇게나 말하는게 아니며 카메라평가 전문사이트인 “디프리뷰dpreview”에 나와있다.

-또 “DXO image science”라는 사이트에서 전세계 상용하는 카메라 순위를 나름 평가해 밝힌 바 있다. 그에 따르면 최고의 점수는 Phase one P65로 6500만 화소에 2008년7월14일 출시된 것으로 가격은 4천만원에 달한다. 인물사진,풍경사진,스포츠, ISO등으로 총평점을 매긴 것으로 89점이다. 60점이면 쓸만한 카메라, 70점이면 좋은 카메라, 75점이면 뛰어난 카메라, 80점이상이면 최고의 카메라인 것 같다. 물론 전문적 영역에서 평가했을때이고 일반사진은 소형디카나 폰카도 나무랄데가 없는 카메라 이다. 폰카는 우리나라가 최고라 한다. 하단에 두 사이트 모두 링크해 드린다.

디프리뷰사이트에서 어떤 카메라의 성능을 보려면 상단 reviews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최근 1년간 출시된 37종정도 카메라기종이 뜨고 1년을 넘은 것은 그 하단에 보면 more camera review...에 있는데, reviews를 클릭하던 more camera review...클릭하던 같은 화면이 뜨는데, 카메라이미지 있는것은 최근1년간 출시된 것이고, 하단에 쭉 목록이 나오는 것은 1년이상 지난 것이므로 거기 찾으면 된다.

http://www.dpreview.com/

http://www.dxo.com/intl/photo

디프리뷰에서 카메라의 성능의 장단점이나 총평가를 보려면 자신이 보려는 카메라를 찾아클릭하면 카메라이미지가 뜨고 상단검색창 같은곳에 “1.introduction”이 나오는데 여기 바를 클릭하면 하단에 “번호conclusion(총평,결론)”이 나오는데 pros는 그카메라의장점이고 cons는 취약점이다. 쭉내려보면 detail이 나오고 오른쪽에 10점만점에 점수가 나오는 카메라가 있고, 많이 알려진? 카메라는 Build quality부터 Value까지 나오고 Overall score라 해서 점수가 나오는데 00%로 나온다. 100점만점으로 본것이니 점수라 했지만 표기는 %이다.

들어서 얻은 지식이므로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그냥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강의하는 습관중 한 교수님은 마이크 사용방법이 절묘했는데 마이크를 턱아래에 반쯤 수직으로 걸치고 말씀을 하는데 떨어진 거리가 일정하고 톤이 일정하여 듣기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작자/ 대법제자




[정견망 ]

이 이야기는 매우 오래된 일이다. 너무나 멀어서 현재 많은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한 것이다. 그 때는 맘모스와 공룡이 아직 출현하기 전이었다. 시조새, 삼엽충도 어디에 있는지 모를 때였다. 남조류, 단백질 이런 초기의 생명 형식조차 창조되기 전이었다. 사실상 오늘날 지구가 탄생하기 오래 전의 이야기다.


이야기의 편리를 위해 그것을 ‘전지구기(前地球紀)’ 라고 불러도 무방할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처음부터 자세히 말하지 않고, 다만 최후 시기의 일만 말하고자 한다. 내가 말하는 일체는 절대 허황하게 지어낸 것이 아니며, 한 시기에 확실히 일어났던 일이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단정하는가? 그것은 나의 오래고 오랜 윤회의 기억으로 뼈에 새겨진 명료한 역정이기 때문이다.


전 지구기의 말기, 즉 말법(末法)시기에 인류 물질문명과 과학은 전에 없던 최고봉에 도달했다. 그때의 지구도 오늘날의 지구처럼 바다와 육지가 있었는데, 다만 크기와 형상, 분포가 다를 뿐이었다. 육지에 사는 사람들(그 외에 바다 밑에 사는 사람도 있었음)은 오늘날처럼 종족이 다양했다. 그들은 다양한 언어를 사용했는데 지금과 차이점이라면 한자(漢字)와 유사한 상형문자가 당시 국제사회의 주류였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환경보호를 극히 중시했으며, 물질은 모두 재생할 수 있었다. 건축도 많은 경우 흙을 채취해 사용했으며 유리, 돌, 나무, 금속 등 천연재료들은 혼합하지 않고 별도의 자재를 사용해 건축했다. 그래서 나중에 모두 회수해서 충분히 다시 쓸 수 있었다. 신앙의 경우 대략 인류의 반이 정교(正敎)를 믿었다. 그중에는 불법(佛法-대법)이 가장 많았다. 나머지 반의 사람들은 대부분 유물론자였다.


당시에 부처를 수련하는 사람들은 수련을 함에 따라 천목(天目)이 열리고, 신통(神通)으로 각 시공을 뚫을 수 있었다. 그리하여 고층의 천국문명으로부터 과학기술을 배워와 저층의 세계에 응용할 수 있었다. 때문에 그들의 진보는 평범한 유물론자가 따라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차이를 이용해 장기적으로 지구로 되돌아오려고 노리던 외계생명이 틈을 타서 끼어들어왔다. 그것들은 가짜 신(?神)으로 화해 육신에서 빛을 내는 등의 수단으로, 정신(正神)을 보지 못하는 유물론자들로 하여금 진짜 신으로 여기게 했고, 심지어 유물론자의 의식에 침입해 그들의 침략의 목적을 수행하려고 했다.


유물론자들은 외계 생명의 조종을 받아 석유화학공업을 개발하고 플라스틱을 생산했으며, 지구 환경을 심각하게 파괴했으며 무기를 제조했다. 나중에는 마침내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었다. 이 기간에 그들은 금전, 물질, 권력에 대한 욕망이 갈수록 심해져서 갈수록 탐욕스럽고, 타락하고, 부패했다. 도덕의 파괴, 환경오염은 그들에게 말하면 이미 말할 가치가 없는 것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밝은 대낮에도 패륜적인 행위를 하며 조금도 개의치 않았다. 점점 부처수련을 하는 사람들과 유물론자들 사이에 하나의 분명한 경계선이 그어졌다. 내심의 신앙, 성격(평화와 호전) 뿐 아니라 겉모습(자비와 흉악), 입는 옷(소박과 화려함), 말하는 태도(우아함과 저속함) 모두 천양지차가 있었다.


그 한 세에 부모님은 부처를 수련했고 나는 어려서부터 그들을 따라 불법(佛法)수련을 하여 각종 신통이 있었다. 당시 그들은 최고의 과학 연구기관인 ‘전륜불법과학기술연구중심(轉輪佛法科技?究中心)’에서 발명 부문의 박사로 있으면서 불법과학(佛法科學)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아울러 많은 탁월한 공헌을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연구과정 중에 ‘강자탄(?子彈)’ 기술을 개발했는데 그 위력의 크기는 순식간에 지구를 잿더미로 만들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 소식이 새어나갔기 때문에 유물론자들은 미친 듯이 이 강자탄의 자료와 제조기술을 빼내려고 했다. 그래서 그들은 전면적으로 나의 부모님을 추적했다. 부모님은 나를 보호하기 위해 불법을 믿지 않는 친척 집에 나를 은신시켰다. 나는 신분이 알려지지 않도록 시종 입을 닫고 말을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받은 모욕과 조롱, 이상한 눈빛은 견딜 수 없었다.


나중에 부모님은 사람들이 점점 타락으로 향하고, 유물론자들이 지구를 점령하기 위하여 자원을 손에 넣어 무력으로 전쟁을 하려고 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걱정 끝에 다른 부처수련자들과 함께 하나의 방대한 계획을 세웠다. 세계 각지의 불법을 신봉하는 나라에서 우주선을 만들고 동시에 세간의 모든 생물의 유전자를 수집했다. 한편, 유물론자들은 점점 한곳으로 집결하여 무력을 모으고, 정보를 수집하며 계획을 세워 힘을 충분히 쌓은 후 최후에 전쟁을 일으키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전쟁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매우 빨리 터졌다. 유물론자들은 동시에 세계 각지에 핵공격을 했으며 평화롭던 지구는 순식간에 불바다가 되었다. 모든 건물이 훼손되고, 가족이 흩어지며, 고통과 사망은 하늘에서 뿌려놓은 그물 같아서, 세상의 만물 중 어느 것도 참화를 면할 수 없을 것 같았다. 불법수련자들은 줄곧 평화를 좋아했기에 무의식중에 어떻게든 군사력을 줄이려 했으므로, 소수의 방어시설 외에는 거의 반격 능력이 없었다. 때문에 유물론자의 미친 듯한 진격에 그들은 수동적으로 방어하거나 도망하는 수밖에 없었다.


바로 이 위급한 순간, 나의 부모는 마차를 몰고 나는 듯이 나를 찾으러 왔고, 신속하고 은밀하게 나를 어느 곳에 숨기려 했다. 그곳은 아주 큰 기지였으며, 상상할 수 없이 거대한 하나의 비행선이 정박해 있었다. 그 때 눈앞의 장면을 보고 의아해 하고 있는 나에게 부모님은 각자의 손에서 반지를 하나씩 꺼내더니 내 손에 쥐어주었다. 그리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말했다. “두 개의 반지가 합하여 하나가 되면 바로 비행선의 열쇠가 된다.” 나는 그것으로 비행선의 문을 열고 우리 세 사람은 우주선에 올랐다.


비행선 안에서는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었는데 그들은 모두 불법(佛法)수련자라고 부모님은 말했다. 그들은 전쟁을 피해 이곳으로 왔는데 총 인원수는 만 명도 넘었다. 전체 선상에는 독립적인 생태권이 다 있었다. 광선, 공기, 수원, 농지, 과수원, 그리고 그 외 많은 것들... , 모든 생명, 생활에 필요한 일체를 다 갖추고 있었다.


선내에는 조종실(나는 후에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이 있고, 그 외 대부분은 승객이 생활하는 공간이었다. 선상에는 또 한 곳이 있는데, 그곳은 세상의 모든 생물의 DNA를 보관하는 곳이었다. 그 외에 유물론자가 밤낮으로 꿈꾸던 강자탄도 있었다. 바로 하나의 금속상자 속에 들어 있었다.


나는 속으로 걱정했다. ‘어차피 피난을 하고 있는 중에 하필이면 왜, 강자탄을 갖고 가야 하는가. 그것은 유물론자들이 욕심을 내는 최종 목표물인데, 그것을 가지고 있으면 스스로 멸망을 택하는 것이 아닌가?’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중에 부모님이 입을 열어 말했다.“얘야, 얼음이 있는 별을 찾아가 강자탄을 폭발시켜 새로운 지구를 만들려고 한다. 유전자를 새로운 지구의 강과 호수에 뿌려서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고, 번영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그제야 나는 활짝 깨우쳤으며 이 비행선의 진정한 목적을 알게 됐다.


부모님은 잠시 마주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모종의 사실을 결정한 것을 확인하는 듯했다. “사람들을 데리고 떠나라, 이것이 최후의 비행선이다!” 그리고는 조급하게 재촉을 했다.


“그럼, 아버지 어머니는요!” 나는 당황하고 두려운 마음에 부모님에게 물었다.


“그들이 왔으니, 우리는 남아서 막아야 한다. 영원히 헤어져야 한다.”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먼 곳만 멍하니 바라보며 머릿속은 텅 비었다. 문득 부모님이 재빨리 입구로 달려가더니 우주선에서 내렸다. 부모님들은 처음부터 나와 동행을 하지 않으려고 한 것이다. 이유는 우리들이 너무나 많은 지혜를 갖고 있었고 또 비행선에는 많은 자료들이 실려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유물론자와 외계인들이 전력으로 추격을 해 왔으며, 그러므로 우리의 비행선이 위태롭게 되자, 선상의 일체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부모님들은 희생을 택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바로 우주선 밖에서 한계가 있는 방어자원으로 우리의 비행선을 엄호하고 있었다.


여기까지 이르게 되자 나는 강해지는 수밖에 없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비행선의 조종실로 가서, 부모님이 가르쳐 준 대로 두 개의 칩을 이마 양쪽에 붙인 다음 가부좌하여 염을 내보냈다. 이것이 비행선을 시동하고 조종하는 방식이었다. 비행선은 점차적으로 땅에서 멀어졌다. 방주는 선량한 사람들과 인류의 농축된 문명을 싣고 시간과 역사, 일체를 모두 버리고 천만 년 간 우리를 낳아주고 키워준 지구를 떠났다. 그리고 나는 사랑하는 집과 부모님을 떠났다. 비행선이 막 암흑의 우주공간에 진입하자, 매우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이미 기다리고 있던 많은 신들이 즉시 제재의 손을 뻗었다. 사람의 도덕이 타락하고 엄중한 오염으로 만신창이가 된 지구를 소각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그 멸망은 찰라 간에 흑야처럼 또 해일처럼 지구를 엄습하여 갔다. 사람들이 멀리서 우주선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데 문득 한 갈래 금빛이 지구를 향하여 번쩍하며 명중하더니, 이어서 맹렬하게 폭발했다. 다시 눈을 떠서 보니 눈앞에는 이미 아무것도 없었다. 잔해도 없고 먼지도 없이 어떤 흔적도 없었다. 다만 가슴 아픈 정적과 허공만 남았다. 우리는 다시는 돌아갈 곳이 없었다.


이후의 세월은 새로운 행성을 찾는다고도 할 수 있고, 유랑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사실상 도망에 더 가까웠다. 우리는 우주에서 떠다니며 얼음이 있고 지구와 같은 행성을 재생하기에 적합한 별을 찾아 많고 많은 부동한 생명이 거주하는 별을 탐험했다. 우주선은 생태계를 갖추고 있어서 사람이 생존을 유지하는데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우리는 늘 근거 없이 넓고 넓은 암흑에서 떠다닐 수만은 없는 것이었다. 더욱 열악한 것은 줄곧 많은 신들에 의해 가로막혀 있던 지구 바깥의 외성 생명체들이 마침내 좋은 기회를 잡은 것이었다.


그것들이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지만 내 생각에 그들은 반드시 이 우주선에 그것들이 집을 다시 지을 수 있는 강자탄과 온갖 DNA를 싣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것들은 긴박하게 추격을 해왔고, 우리들에 대해 부단히 공세를 발동했다. 과학기술이 우리에게 있지 않았으므로 나는 입자전화기술로 전속력으로 달렸으나 시종 그들의 추격을 벗어날 길이 없었다.


시간이 흐르는 동안 우리는 찾으며, 도망하며, 숨고, 기다리고, 방어하며 유지보수 하는 사이에 하루하루를 지냈다. 우주선에 탄 사람들은 이 임시의 거처에서 평범하고 안정된 생활을 지냈으며, 점점 이런 날에 익숙해졌다. 다른 한편으로는 간난의 여정에 신통을 과도하게 사용했기 때문에, 늘 이렇게 간다면 신체는 말할 것 없고, 심령도 극도로 피곤하여 견딜 수 없게 되었다.


어느 날 나는 피로하여 잠든 사이에 꿈을 꾸었다. 금빛 찬란한 부처님 한분이 내 앞으로 다가와서 자비가 충만한 음성으로 말했다. “지금 이후로 다시는 나를 찾을 필요가 없다. 우주에서는 법을 바로 잡으려하고, 지구는 이미 다시 만들어졌다. 만물도 역시 다시 살고 있다. 이제 너는 나를 따라 환생할 수 있으며 너의 방주(方舟)는 중신들이 보호할 것이다.”


나의 원신은 몸을 떠나 거대한 부처님을 바짝 따라갔는데, 종적을 잃어버릴까 심히 두려웠다. 마침내 그분이 걸음을 멈췄다. “이제 도착했다.”


내가 멍하게 쳐다보는데 눈앞에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나 나는 이곳이 한때 오랜 인류의 고향임을 깨달았다. 나는 여러 신들이 지구 원래의 궤도에 모여 있는 것을 보았다. 그 후 일순간 내가 눈을 깜빡하기도 전에 새로운 지구가 탄생했다. 깨끗한 해양, 두터운 육지, 그림 같은 구름이 우주의 스크린에 비쳐왔다. 거기에는 남색의 별이 생명의 움직임과 호흡을 나타내주고 있었다.


나는 감동에 겨워 스스로를 억제하지 못하고 힘없이 부처님의 발아래 무릎을 꿇은 채 “사존님!” 하고 소리쳤다. 그때 마음속으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이 순간에도 터져 나오려고 한다.


그리고 나서 나는 꿈에서 깨어났다. 깨어난 후 나는 환희로 가득 찼으며, 또 한편 영문 모를 서글픔이 섞여들었다. 비록 해석하긴 어렵지만, 꿈속에서 본 일체가 진실한 것임을 알았다. 불법은 끝이 없으므로 지구는 이미 다시 만들어졌다. 그래서 나는 비행선의 길을 바꾸어 다시 좌표를 지구로 향하게 했다. 종점에 곧 다가와 길고 긴 여정이 끝나려 할 때, 사람들은 얼른 창밖에 붙어 바깥을 내다보지만 가슴 속의 불안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목적지에 접근함에 따라 사람들은 마침내 보았다. 파란색의 희미한 빛을 품은 둥근 점이 시야의 끝에 들어왔다. 이 시각에 역사의 새 페이지가 이미 열렸다.


나는 경건한 마음으로 비행선의 방송을 켜서 사람들에게 낮은 목소리로 말했는데 그것은 일종의 의식이었다.
“우리는 지구에 도착했습니다. 다음 여정은 여러분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비행선에 남아 있을 사람들은 선상에 설비가 다 갖춰져 있으며 장기간 소요되는 물품을 공급하는 데는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아무리 오래 떨어져 있더라도 당신들에게 말하면 짧은 잠깐의 시간에 불과 합니다. 환생하는 사람들은 곧 돌아올 것입니다. 나를 따라 세상에 내려가 새로운 세계에서, 새로운 토지에서 다시 한 번 문명의 종자를 퍼트리려는 사람들은 자기의 기억과 염려를 잘 정리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곧 환생할 것입니다.”

편집자주: 지난 번 지구의 언어는 현재 우리가 있는 지구의 언어와 다르다. 작자는 이번 지구와 유사한 언어를 차용해 일부 개념을 표현했다. 가령 전륜불법과학기술연구중심, 강자탄, 물종 DNA, 방주 등등이 그것이다.

심리요법

양의사는 병을 볼 때 낮은 층차 물질의 메커니즘을 중시한다. 반면 한의사가 병을 볼 때는 근본을 중시하며 아울러 고층공간의 메커니즘으로 깊이 들어간다. 완전히 ‘병’이란 개념 자체를 벗어나 병 자체가 아니라 병의 증상(病象)을 일으킨 근본원인을 탐구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병이 낫는다.

중국 고대의 심리치료에서는 종종 오행 상생상극(相生相剋)을 이용했다. 여기서 오행(五行)이란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를 말한다. 오행은 상호간에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의 관계가 있다. 가령 상생에는 목생화(木生火),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 금생수(金生水), 수생목(水生木)이 있고 상극에는 목극토(木克土), 토극수(土克水), 수극화(水克火), 화극금(火克金), 금극목(金克木)이란 개념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간(肝), 심(心), 비(脾), 폐(肺), 신(腎) 오장에 모두 오행의 속성이 있다고 보는데 다시 말해 간(肝)은 목(木)에 속하고 심(心)은 화(火)에 속하며 폐(肺)는 금(金), 비(脾)는 토(土), 신(腎)은 수(水)에 속한다. 오장을 오행에 배속할 수 있다면 이들 사이에도 상생과 상극의 원리가 적용된다. 가령 목인 간(肝)은 화인 심(心)을 생한다. 역으로 목인 간은 토(土)인 비(脾)를 극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또 사람의 정신작용을 오행과 오장에 배속시킬 수 있다고 본다. 가령 간은 혼(魂)을 저장하고 심은 신(神)을 저장하며, 비는 의(意 뜻)와 지(智 지혜)를 저장하며, 폐는 백(魄)을 저장하고, 신은 정(精)과 지(志 의지)를 저장한다. 사람의 정신질환은 바로 이들의 작용에 이상이 발생한 것이므로 오장의 상생과 상극의 관계를 이용하면 정신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명의 주단계의 웃음 처방

금원(金元) 시대의 저명한 의사였던 주단계(朱丹溪)는 일찍이 아내를 잃은 남편을 치료한 적이 있다. 이들 부부는 살아생전 금슬이 매우 좋아 아내가 사망한 후 남편은 깊은 슬픔에 빠졌다. 슬픔이 심한 사람은 병이 생기기 쉽다. 한의학에서는 칠정(七情) 중에서 희(喜)는 심(心)을 상하게 하고 노(怒)는 간(肝)을 상하게 하며 우사(憂思 근심걱정)는 비(脾)를 상하게 하고 비(悲)는 폐(肺)를 상하게 하며 경공(驚恐 놀람과 공포)은 신(腎)을 상하게 한다고 본다. 단계는 이 환자를 보자마자 곧 슬픔이 지나쳐 생긴 병임을 알고 오행의 상극을 이용해 처방했다. 슬픔은 폐(肺)를 상하게 하고 폐는 금(金)에 속한다. 금을 극하는 것은 화(火)이고 오장에서는 심(心)이 화가 된다.

그는 환자의 맥을 짚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임신한 지 몇 달이 되었군요. 얼마 안 있어 아이를 낳을 겁니다.” 환자는 ‘나는 분명히 남자인데 어떻게 아이를 가질 수 있는가!’라고 생각했다. 그는 생각할수록 우스워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며 “당신 참 한심한 의사로군!” 하고는 나갔다.

그는 이후 만나는 사람마다 “사람들이 모두 주단계가 명의라고 하던데 뭐 대단할 게 있는가? 남자와 여자의 맥도 구별하지 못하면서 나더러 임신했으니 곧 아이를 낳을 거라고 하더군. 이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누구를 만나든 한 번씩 이 이야기를 꺼냈고 이야기를 할 때마다 허허 웃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하자 그의 병은 약을 쓰지 않아도 저절로 낫게 되었다. 바로 화극금(火克金)의 방법을 사용해 심이 주관하는 즐거움이 폐가 주관하는 슬픔을 치료한 것이다.

욕망과 집착이 없어야 건강해져

옛날 의사들은 이처럼 오행의 상생상극을 이용한 심리치료를 통해 종종 좋은 효과를 보았다. 다시 말해 사람의 칠정(七情)과 오장육부의 오행을 서로 배합한 후 상생과 상극의 방법을 이용해 정신질환을 치료하면 효과가 좋았다.

예를 들어 신(神)이 상했다면, 이는 심화(心火)의 병이니 신수(腎水)로 다스릴 수 있다. 칠정 중에서 신(腎)에 배속된 것은 ‘정(精)’과 ‘지(志)’이니 이것을 활용하면 ‘신(神)’을 다스릴 수 있고 병도 고칠 수 있다. 또 만약 슬픔이 지나쳐 ‘백(魄)’이 상했다면 이는 폐금(肺金)의 병이니 심화(心火)에 해당하는 ‘신(神)’의 즐거움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하며 소위 ‘칠정(七情)’ 질환을 잘 치료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정신이 긴장되지 않는 사람과 번뇌가 없는 사람은 정신질환이 잘 생기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정신이 긴장하지 않을 수 있는가? 대답은 매우 간단하다. 바로 사람의 욕망과 집착을 담담하게 내려놓아 많이 내려놓으면 내려놓을수록 더 좋아진다. 필자는 독자 여러분에게 당신이 정상인이거나 환자거나 지금부터 욕망을 내려놓고 담담해질 것을 건의한다. 이렇게 하면 칠정으로 인한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이 줄어든다.

또 현대의학 연구에서도 사람이 긴장하지 않고 번뇌하지 않아 몸이 평형을 잘 유지하면 위장병이나 심장병 발병이 줄어들고 수면의 질도 좋아진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뿐만 아니라 신체 방어와 저항력도 좋아져 비정상적인 기후변화 때문에 발생하는 감기 등의 질병도 줄어든다.



195개국중 자유국72국,부분자유국59국,비자유국64국


비자유국(64개국)

북한,쿠바,수단,소말리아,중국,아프카니스탄,이라크,르완다,이란,튀니지,투르크메니스탄,자이르,우즈베키스탄,콩고,버마(미얀마),에리트리아,적도기니,벨로루시,짐바브웨등


부분자유국(59개국)

이집트,인도,그루지아,케냐,말레이지아,러시아,터키등


자유국(72개국)

핀란드,아이슬란드,노르웨이,뉴질랜드,스위스,브라질,영국,캐나다,독일,미국,일본,에스토니아,남아프리카공화국,칠레,홍콩,나미비아,솔로몬제도,우루과이,헝가리,이스라엘,이탈리아,트리니다드 토바코,파푸아뉴기니,벨기에,덴마크,호주,오스트리아,대만,보스니아,동티모르,한국등


미국의 인권단체 프리덤 하우스가 13일 발표한 ‘2011 세계의 자유’에서 북한이 지난해에 이어 최악의 인권탄압국으로 꼽혔다.

프리덤 하우스는 1973년부터 해마다 세계 각국의 정치적 권리와 시민으로서의 자유를 평가해 발표하는 인권보고서 ‘세계의 자유’를 발표해 왔다.

북한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치적 권리와 시민의 자유 두가지 측면에서 각각 최하점인 7점을 받아 ‘최악 중 최악(Worst of the Worst)’인 9개국 중 하나로 꼽혀 39년 째 최악의 인권탄압국의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